클라리 소닉, 헤라, 필립스...10만원 후반부터 20만원대

▲ 프리미엄 진동 클렌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사진설명: 왼쪽부터 클라닉 소닉, 헤라의 클렌징 인핸서, 필립스의 비자퓨어)
국내 진동 클렌저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기존의 진동클렌저가 중저가 위주였다면 올해는 프리미엄이 대세다.

진동 클렌저는 진한 메이크업도 빠르고 깨끗하게 클렌징해주고 손으로 닿지 않는 숨은 노폐물까지 없애주기 때문에 각질 케어를 따로 할 필요가 없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블랙 헤드도 줄여줘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로 가꾸는데 효과적이다. 때문에 지난 2011년 말부터 소망화장품의 꽃을든남자 음파 안색 클렌저, 조성아 22 올킬 레몬 정화 클렌저, 코리아나 4D모션 클렌저 등이 속속 출시되면서 국내 진동클렌저 시장이 호황기를 맞았다. 그러나 품질력 등의 문제로 소비자들로부터 이들 제품이 소외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동클렌저 시장이 침체기를 맞았다.
 
최근 이러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전 세계 진동 클렌저의 원조인 클라리 소닉이 지난 5월 국내에 상륙에 맞춰 아모레퍼시픽 헤라의 ‘바이오소닉™ 클렌징 인핸서’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필립스에서 비자퓨어 진동 클렌저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국내 진동 클렌저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진동클렌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은 클라리 소닉이다. 지난 5월 신세계 백화점에 첫 론칭한 클라닉 소닉은 최저 18만원에서 최고 29만 대라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신세계 이미용 제품 중 판매 1위를 할 정도다.
 
지난 2004년 미국 시애틀에서 론칭한 클라리 소닉은 음파 진동 칫솔을 개발한 과학자들이 기술력을 클렌징에 접목해 만든 음파 진동 클렌징 기기로 1초에 300회 진동하는 일명 '물살 모공 샤워'로 메이크업 잔여물, 각질, 블랙헤드를 말끔히 청소해 모공이 줄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손으로 하는 기존 클렌징 방식 대비 메이크업 클렌징 효과가 6배가량 더 뛰어나고, 스킨케어 제품이 더욱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또한 여성뿐만 아니라 여드름과 넓은 모공 피부로 고민하는 남성들도 면도 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소닉 브러시가 턱 주변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피부에 붙어 자라는 수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결을 세워줘 한결 깔끔한 면도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클라리소닉 제품은 얼굴과 몸에 모두 사용 가능한 '플러스™'와 휴대용 '미아2™',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전문가용 제품인 '프로™' 총 3가지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브러시는 피부 타입 및 효과에 따라 총 5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클라리소닉의 대항마인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브랜드 헤라의 전동 클렌징 기기 '바이오소닉™ 클렌징 인핸서‘도 인기가 높다. 기존 중저가의 진동클렌저에서 경험하지 못한 클렌징 효과를 경험할 수 있어서 13만원~20만 원대라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을 2주간 사용한 사용자들로부터 모공 수렴, 피부결 및 피부톤 개선, 각질 제거 효과와 함께 손으로 클렌징 했을 때 보다 4.7배 높은 스킨케어 흡수 촉진을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피부 활성력을 높여 주는 바이오소닉™ 기술을 적용하여 클렌징만으로 놀라운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진동클렌저다. 특히 피부 활성력을 높여주는 마사지 효과의 진동으로 피부 안팎의 환경을 정화해 모공, 각질, 피부 결, 밝기를 개선시키고, 다음 단계 기능성 제품의 효능을 4.7배 증진시켜 매끈하고 반짝이는 대리석 결광 피부로 가꿔준다.
 
필립스에서도 진동클렌저를 새롭게 선보였다. 비자퓨어의 핵심은 ‘듀얼 모션(Dual Motion)’이다. 이 기술은 1분 안에 손 보다 10배 더 깨끗한 클렌징 효과를 선사한다. 또한 페이셜 클렌징에 특화된 필립스 비자퓨어는 코 주변과 같이 섬세한 클렌징이 요구되는 부위에 최적화된 브러시 헤드 사이즈로 기존의 다른 진동 클렌저에 비해 더욱 꼼꼼한 딥클렌징이 가능하며, 페이셜 진동 클렌저 제품으로는 가장 많은 5가지 타입의 페이셜 클렌징 브러시 헤드를 선보임으로써 다양한 피부 타입 및 용도에 맞춰 효과적으로 클렌징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가격대는 20만원 초·중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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