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굽과 활동성 높인 디자인이 특징

▲ (위부터 아래로) 내추럴라이저의 라이딩 앵클부츠, 라이딩 롱부츠

승마에서 유래된 투박한 승마용 부츠로 불리는 '라이더부츠'가 대중화되고 있다. 올해는 중성적인 느낌의 슈즈가 주목받으면서 굽이 낮거나 활동성을 높인 승마부츠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컴포트 슈즈브랜드 '내추럴라이저'는 다양한 라이더 부츠로 올 겨울 출사표를 냈다. 기존 라이딩부츠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살리고 편안함은 강화시켜 직장 여성들이 출근할 때 신기 좋게 만들어졌다. 특히 부츠에 달린 버클 장식과 깔끔한 부츠라인이 근사한 승마패션을 완성시켜준다.

무릎을 살짝 덮는 기장의 롱부츠부터 발목까지 올라오는 앵클부츠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선택하는 재미도 안겨준다. 공통적으로 여성들의 다리 체형을 보완해주고, 키가 커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갖췄다. 가격은 모두 23만 9천원.

그 밖에 방한부츠로 유명한 글로벌 슈즈브랜드 소렐은 '슬림팩 라이딩 톨(Slimpack Riding™ Tall)'이라는 이름의 슬림한 라이딩 부츠를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방수 가죽과 고무 쉡 디자인이 접목된 것이 특징으로, 보온충전재를 사용해 초겨울까지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편안한 착용감까지 갖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은 26만 8천원.

수제화 디자이너 브랜드 지니킴도 라이더 롱부츠 카렌(karen)을 새롭게 내놓았다. 부드러운 염소 가죽으로 제작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골드 컬러 지퍼와 버클 장식에 달린 자물쇠가 멋스러운 포인트가 된다. 또한 구두의 둥근 앞코와 3cm의 우드 굽이 편안한 활동성을 보장한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으로 캐주얼 룩이나 오피스룩 어디에나 잘 매치된다. 가격은 24만 8천원.

슈즈브랜드 내추럴라이저 관계자는 "낮은 굽의 라이딩 부츠는 다리를 안정감있게 감싸줘 편안하면서 세련된 멋을 더한다"라며 "매니시한 라이딩 룩의 특유의 멋을 살리기 위해 부츠장식에 중점을 둬 디자인되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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