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LG생활건강, CJ라이온 3사 각축전 벌여

▲ 애경의 울샴푸 아웃도어, LG생활건강의 테크 아웃도어웨어, CJ라이온의 아웃도어 나노워시 제품 순이다
아웃도어 열풍에 힘입어 아웃도어 전용 세제가 덩달아 치솟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의 경우에는 대부분 고가일 뿐만 아니라 일반세제로 빨면 습기배출이나 땀을 흡수해 건조하는 기능성 원단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세탁을 할때 일반 세제 보다는 전용 세제를 선호하고 있다. 때문에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동기 대비 43%성장한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AC닐슨에 따르면 집계됐다.

아웃도어 전용 세제 시장은 지난 2008년 애경이 가장 먼저 뛰어들었으며 이어 지난 2012년 8월에는 LG생활건강과 CJ라이온이 동참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아웃도어 세제 시장은 애경의 ‘울샴푸 아웃도어’와  LG생활건강의 ‘테크 아웃도어웨어 세제’, CJ라이온의 ‘비트 아웃도어 나노워시’가 주축을 이뤄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중소 브랜드의 제품들도 많이 나와 있다.

[아웃도어 3사의 전용 세제 비교] 

브랜드

제품명

용량 및

출시일

특장점

용기

디자인

애경

울샴푸

아웃도어

800ml(용기형), 리필형(1000ml)

 

1 기능성의류보호시스템

(투습발수,흡한속건,정전기방지,탈취기능)

2 국내최초기능성의류전용세제

3 공식 품질테스트완료

원통모양으로,아웃도어를 부각,회사

로고작게

LG생활

건강

테크

아웃도어웨어

전용 세제

740ML(용기형),1000ML

(리필형)

기능성의류에 최적화된 중성세제, 발수,투습,흡한,속건

기능 공인시험기관테스트 완료.

원통모양으로, 아웃도어 부각함

CJ라이온

비트 아웃도어 나노워시

800ML(용기형),1000ML 리필형

1 특정세정성분이 섬유손상없이 오염만 녹임.

2 한국의류시험연구원 기능성 의류평가 항목 테스트 통과(투습,발수,내수)

3 아웃도어전문브랜드 블랙야크와 공동개발

4 빠른헹굼력

5 세탁후 악취제거 효과탁월

 

 

원통모양으로, 아웃도어 부각함. 회사로고는 작게.

이들 3사의 용기 타입과 디자인은 다음과 같다. 애경의 울샴푸 아웃도어샴푸는 800ML 용기형과 1000ML리필형 2가지 형태다. LG생활건강의 테크아웃도어 전용세제는 740ML 용기형과 1000ML리필형이다. CJ라이온 '비트 아웃도어 나노워시‘는 800ML용기형과 1000ML리필형이다.

각 사의 제품은 용량의 크기도 거의 유사하며, 원통모양의 디자인, 아웃도어를 부각시킨 것이 공통적이다. 디자인도 애경제품처럼 기능성 강조를 위해 브랜드 로고는 작게 표시하고, ’아웃도어‘문구를 강조하고 있다. 아웃도어 세제시장을 선점한 애경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제품의 디자인, 용량 등을 비슷하게 따라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애경의 ‘울샴푸 아웃도어’는 개발단계부터 아웃도어브랜드 코오롱스포츠와 공동개발해 고기능성 의류 제품력을 인정받았으며, CJ라이온은 아웃도어브랜드 ‘블랙야크’와 공동개발해, 고어텍스와 같은 기능성 섬유 세탁에 적합하게 제품력을 개발했다. 또한, 3사 제품 모두 공인시험기관에 투습, 발수, 내수 등 품질 테스트도 마쳤다.

또 세제에 함유된 성분과 기능은 다음과 같다. CJ라이온의 ‘비트 아웃도어 나노워시’는 비트의 나노 세정성분(MEE)이 통기구멍의 숨은때, 오염 등을 섬유의 손상없이 녹여내 의류의 기능성을 회복시켜준다. LG생활건강의 ‘테크 아웃도어웨어 전용세제’도 섬유조직과 옷의 발수력 기능 유지시키며, 잔류세제에 의한 의류손상 방지 케어성분 함유해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세정해준다.

애경의 ‘울샴푸 아웃도어’는 물에 잘 녹지않는 피지와 땀 성분을 ‘네오클리닝 시스템’을 통해 제거하며, 투습 및 발수기능 향상시킨다. 또한 기포제어 시스템이 세정성분이 의류잔류를 막아 기능성의류 성능 저하 막는다. 더불어 천연녹차 탈취성분 함유해 땀내세 효과적으로 제공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전용 세제에 대해 “아웃도어 시장 급성장을 예상해 아웃도어 중성세제를 첫 선보인 애경과 달리, 잇따른 브랜드들은 아웃도어 세제시장이 커지자 다급하게 제품 출시해, 특별한 컨셉없이 기존 제품을 그대로 따라한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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