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드레스화로 공략

▲ 슈즈브랜드 가버의 광고컷
독일슈즈브랜드 가버가 올 상반기부터 남성화시장까지 발을 넓힌다. 기존에 국내에는 여성화에만 진출했다가, 남성패션 수요가 높아지면서 남성화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가버는 독일현지에서는 이미 남성화와 여성화 제품 모두 인기가 높아, 전체상품 중 차지하는 비중도 비슷하게 구성돼있다. 국내에도 가버의 향상된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기반으로 소비자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상반기에 여성화와 남성화 수입 비중을 9:1까지 넓히겠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더불어 지난 2008년부터 여성시장보다 우세해진 국내 남성패션시장에도 주목했다. 남성소비자들이 '그루밍족', '까도남' 등의 신조어를 만들만큼 영향력을 행사하며, 패션업계에게 신 소비자층으로 떠올라, 가버도 남성패션제품에 비중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가버 이형주 마케팅 팀장은 "실제로 젊은 남성층들이 패션용품 구매력이 높아졌다"며 "가버에서 수입하는 남성화 라인도 3040세대의 젊은 직장인이나 전문직의 남성들이 즐겨 신을 수 있는 드레스화 라인이다"라고 말했다.

가버는 남성의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구두선택시 디자인과 퀄리티를  꼼꼼히 따지는 성향이 높아지는 점에도 주목해, 제품에도 반영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남성화는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TIMELESS)와 클래식(CLASSIC)스타일을 기반으로 한다.또한 남성화 제작 상위 공법으로 손꼽히는 웰티드제법으로 만들어져 고급을 지향하는 남성들의 취향에 맞춰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웰티드공법은 기존에 고무창을 그대로 붙이는 방법과 달리 각각을 바느질해 제작하는 방식을 채택해, 가죽의 자연스러운과 내구성, 착화감을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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