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런칭식, 올 10개 샵 오픈 및 매출 12억원 달성

▲ 일본 모발 클리닉 업체 리브21이 국내에 상륙한다.
일본 모발 클리닉 업체 리브21이 국내에 상륙한다.

리브21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일본 최대 규모의 모발클리닉 회사로 한국에는 강남점 매장을 가장 먼저 오픈한다.

리브 21의 대표 오카무라 카츠마사(한국명 노승정)는 “일본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국에서 모발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며 “강남을 시작으로 연내에 10개 점포를 개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카무라 카츠마사 대표는 재일교포로 지난해 9월 KBS '글로벌 성공시대'에서 오사카의 거상으로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한 인물이다. 일본에서는 1976년 창업한 회사로 현재 일본 각곳에 90개의 점포를 내고 약 16만 명의 회원을 관리하고 있다.

리브21측은 가발이나 증모, 모발이식과는 전혀 다르게 자신의 머리를 나게 하는 해결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기존 갖고 있던 모공을 케어해 탈모가 되기 쉬운 체질에서 탈모가 어려운 체질로 변화시킨다는 매커니즘이다. 이를 위해 독자적인 기술의 탈모관리 기계를 도입하고 특허까지 취득했다.

한국 지사 총괄을 맡게된 양석인 본부장은 “한국에도 모발 관리 업체가 몇 군데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리브21은 그들과 확실한 차별점이 있다”며 “모발관리를 위해 개발한 제품, 기계, 시스템, 서비스 등 철저하게 한 가지 목표만을 위해 움직인다. 또한 전원 정직원 채용으로 직원들의 책임감과 서비스 질도 올릴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시장 목표는 올해 매출 약 1억엔(현재 환율 약 12억원), 내년에는 2억엔(현재 환율 약 24억원)으로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리브21은 강남점 오픈 기념으로 5~12살 어린이 중 모발이 전혀 없거나 거의 나지 않은 전두 탈모 어린이에게 1년 코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천사의 사랑 탈모관리 지원코스’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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