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브랜드에 비해 가격과 다양성 등 트랜드에 앞서

▲ 립 틴트의 건조함과 착색이라는 2대 단점이 개선되면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출처: 홈페이지)
립 틴트의 건조함과 착색이라는 2대 단점이 개선되면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단점이 개선되면서 에뒤드하우스 등을 비롯한 국내 로드샵 브랜드들이 다양한 제형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틴트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국내 틴트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15년 전 쯤에 국내에 틴트라는 새로운 립 메이크업이 출현했다. 이어 베네피트가 크게 히트를 치면서 시장이 확대됐다. 수입 브랜드들 중심으로 고가의 틴트가 주류를 이뤘다. 국내 브랜드들도 가세하면서 더욱 확대됐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틴트를 바른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입술이 건조해 진다는 불편함과 클렌징을 한 후에도 입술에 착색이 남아있다며 논란이 불거졌다.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혀왔다.

지난 4-5년 전부터 많은 연구 개발력에 힘입어 촉촉한 보습력을 유지하는 제품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 또 입술의 착색은 입술 각질이 벗겨지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져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았다.

국내의 유일한 색조 전문 로드샵인 에뛰드하우스는 물 타입의 틴트인 앵두알 맑은 틴트와 함께 디어 달링 틴트, 입고리 불륨 틴트, 매직 틴트 밤, 반작 틴트, 소녀 틴트, 로지 틴트, 반짝 틴트, 플럼핑 틴트 등 다양한 제형의 틴트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더페이스샵은 ‘러블리믹스 틴트’를 미샤는 ‘촉촉뷰티 틴트,를 어퓨는 ’스머지 틴트‘를 아리다움은 ’멜팅틴트’를 이니스프리는 ‘동백꽃 틴트’를 내놓고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다른 로드샵들도 다양한 틴트를 출시하고 있다.

가격 대의 경우에도 수입 브랜드는 수 만원 대에 이르지만 국내 로드샵의 제품들은 수천원 정도다. 품질력이 향상되면서 가격은 저렴한 셈이다. 수입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생겼으며 대체 효과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모 브랜드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로드샵들이 다양한 제형과 저가의 제품을 내놓으면서 틴트 시장이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수입 브랜드들이 이같은 다양성에서 밀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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