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및 유해환경에서 피부 보호 기능으로 변모

단순히 수분공급 기능을 했던 미스트가 미세먼지 및 유해환경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안티 더스트(Anti-dust)미스트'로 업그레이드 됐다.

미스트는 피부가 건조하거나 화장이 들떴을 때 얼굴에 뿌려서 흡수시키는 스프레이 형 화장수로 수분공급과 피부진정 및 보습 등을 위한 제품. 시중에는 온천수나 빙하수등 단일 성분부터 보습제나 피지조절 기능을 하는 성분등이 추가되는 등 다양하게 변모해 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로드샵 브랜드를 중심으로 안티 더스트 기능까지 더해진 미스트가 출시된 것이다.

그간 미세먼지 관련 제품은 황사와 꽃가루가 많은 봄철 아이템으로 판매됐던 경우가 많았는데,  대기 중에 존재하고 있는 오염물질이 호흡기 뿐아니라 피부에도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현재는 계절과 상관없이 미세먼지 관련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는 형편이다.

기존 안티 더스트 상품으로는 폼클렌져, 마스크팩, 핸드숍등 오염된 피부를 깨끗하게 씻어주는 세정제 중심이었다면, 이젠 미세먼지의 피부침투를 근본적으로 막아주는 역활 중심으로 바뀐것이다.

화장품 업계는 신제품에 대해 피부보호막을 형성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유해환경 요소의 피부 흡착을 방어해주고 미세한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또한 보습과 수분공급, 메이크업 픽서의 기능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미스트의 기능을 한 단계 진보시켰다.

‘더스트컷 페이셜 미스트’, ‘허브 안티-더스트 코팅미스트’, ‘수분광채 더스트 쉴드 미스트 픽서’, ‘더스트  아웃 올데이롱 마스크 미스트’(좌측부터)
식물성 성분

같은 극끼리 서로 밀어내는 자석같은 반발력을 가진 피팅 폴리머가 함유된 ‘더스트컷 페이셜 미스트(150ml/9천5백원)’는 유해물질이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 편백수, 물푸레나무수등 주변 환경을 정화해주는 식물성 성분이 피부 보습과 수렴등의 기능을 한다.

허브 성분

다양한 활성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허브성분인 ‘허브 안티-더스트 코팅미스트(120ml/9천원)’ 역시 유해환경요소 반발력을 가진 피팅 폴리머 성분 함유로, 얼굴에 얇은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를 보호해준다.

씨앗 추출물

이온 반발력을 지닌 수분코팅막 성분이 함유된 ‘수분광채 더스트 쉴드 미스트 픽서(85ml/9천원)’는 강물을 정화하는데 사용했던 ‘모링가 씨앗’에서 추출한 퓨리 소프트가 함유돼 각종 유해환경에서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제공해, 수분공급과 동시에 메이크업 무너짐이나 들뜸을 방지해 준다.

빙하수 함유

피부보호 특허성분인 오스모퓨어(OSMOPUR™)로 피부보호막을 형성한 ‘더스트 아웃 올데이롱 마스크 미스트(210ml/8천9백원)’는 외부 유해환경과 건조함으로 피부를 지켜주는 방어 미스트로 초미세먼지 부착을 방지해주면서 얼굴 가득 수분을 채워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캐나다산 빙하수가 함유되 즉각적인 쿨링감과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멀티에센셜 성분이 깊은 보습효과를 준다.

한국환경공단이 발표한 최근 1주일간 미세먼지 농도

Tip

미세먼지는 황사와 다르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대기 중에 분포 되며, 주로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또는 제조업ㆍ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나오며,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되어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미세먼지에 대한 예보, 경보제를 전면적으로 시행했고, 규제는 점점 강화 되는 추세다. 환경과학원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미세 먼지 중 30~50%가  중국발로 나타나, 급격하게 진행되는 중국의 산업화의 영향으로 이에 의한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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