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글로벌 시장서 4.8% 성장...서유럽부터 중국과 남미까지

 

 

 

 

 

 

 

 

비쉬와 라로슈포제가 일명 약국화장품이라 불리우는 더모 코스메틱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글로벌 화장품 시장 점유율 7.8%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로레알그룹은 산하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인 비쉬와 라로슈포제를 더모 코스메틱 분야에 맞춰 강력 드라이브를 걸기로 결정했다.

지난 11일 로레알의 제너럴 디렉터인 브리켓 리버만은 코스메틱 유럽과 가진 인터뷰에서 “2013년 글로벌 화장품이 3.8%의 성장을 이룬 반면 더모 코스메틱은 4.8%의 신장세를 이뤘다”는 배경을 설명하며 “향후 두 브랜드는 서유럽을 시작으로 중국과 남미 지역에 점유율 상승에 전력투구할  방침”을 밝혔다.

또 “이미 비쉬와 라로슈포제는 글로벌에서 기능성 전문으로 탑 3위에 꼽히는 역량을 보여준 브랜드”라고 강조하고  “주로 민감성 피부전문인 라로슈포제와 프리미엄 라인으로 민감성과 일반 피부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쉬가 상호보완을 역할을 해주며 더모 코스메틱에 역량을 쏟게 될 것”이란 목표를 설명했다.

그리고 “비쉬와 라로슈포제는 다른 경쟁사들과 비교해 독특한 성장을 이뤄온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더모 코스메틱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프랑스, 영국, 독일등 서유럽의 경우 약국이나 뷰티샵이 더모 코스메  유통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로레알은 이런 기존 판매망은 물론 제품을 밀집지역인 쇼핑몰내 더마-센터를 신설해 전문 더모 코스메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모 코스메틱은 피부과(Dermatology)와 화장품(Cosmetics)의 합성어로 피부와 관련된 과학 기술로 탄생한 화장품을 일컫는데 안전하고 과학적인 제품 입증을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에 신뢰가 높으며, 피부에 순하고 자극이 없어 피부를 진정시킨다는 임상결과를 제공해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지지층은 각 대륙에도 적용되어 화장품 과용과 도시 특성상 환경적, 계절적인 요인이 피부를 자극해 민감해지거나 트러블, 뾰루지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 접근하기 간편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더모 코스메틱 시장은 브랜드별로 임상경험을 적용해 제품 다변화를 꾀했고, 탑 브랜드들은 검증받은 기술력을 주 무기로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2013년 한해 더모 코스메틱은 글로벌 화장품시장에서 4.4% 를 차지하고 있다. 10조 5천억(7천6백만 유로)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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