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 마련 및 입주수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진천 뷰티밸리 산업단지 사업이 재원 및 입주수요 문제로 수개월 째 답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진천군은 12일 뷰티밸리 산업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재원 마련 및 입주수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유영훈 진천군수가 군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6기 공약사항을 확정 후 발표하고 있다.

진천군은 뷰티밸리 사업단지 예산확보방안 등 재원 마련 방법 등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수요조사위한 입주의향 관련 공문을 발송을 충북소재 130여개 업체에 발송했다. 하지만 뚜렷한 방안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태이며, 입주의향 조사에 응한 업체는 한 곳도 없는 상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아울러 유영훈 진천군수는 지난 1일 6대 분야 57개 민선 6기 공약사업 확정하고 총 3조 5838억원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로 국제문화교육도시 기반 구축,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의 의사를 밝혔지만 뷰티밸리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나온 바가 없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해 10월 1천9백6십2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천 뷰티밸리 산업단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주)우영기술단건축사사무소에 의뢰하고 지난 3월 결과를 받았다. 진천군은 관련 사업용역결과 공개에 대해서 사업이 보류중이기 때문에 결과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경달 진천군 경제과 산단관리팀 주무관은 “뷰티밸리 산업단지 추진은 군수의 공약사업이지만 군비로는 도저히 추진할 수 없는 사업이기 때문에 재원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예산확보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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