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k백금과 242개의 다이아몬드 박혀있어...

▲photo by Courtesy Heritage Auction

경매 시장에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ès)'의 중고 가방이 한화로 1억 9천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의 자선 경매에서 에르메스 가방이 18만 5천 달러(한화 약 1억 9천 3백만원)에 팔렸다’고 지난 25일 미국 패셔니스타지(fashionista.com)가 보도했다. 패셔니스타지는 ‘좋은 집 한 채를 살 수 있는 가격’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 구매는 지난 23일에 이루어졌으며, 온라인으로 경매가 진행돼 누가 이 가방의 주인이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매가 성사되기 전 에르메스 뉴욕지사의 상무이사 캐톨린 구즈맨(Katholine Goosmann)은 가방에 대해 “아마 세계 여성들이 가장 가지고 싶어 하는 가방일 것이다”라며 “이 가방이 명품 중고 시장에 나온 일은 이번이 최초”라고 말했다.

어마어마한 가격에 팔린 이 가방은 ‘히믈레이언 나일로 크로커다일 버킨(Himlayan Nilo crocodile Berkin)'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장식은 모두 18k 백금으로 만들어졌으며 총 18캐럿에 이른다. 또한 242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데, 총 9.84캐럿이다.

한편, 빅토리아 베컴의 소장품 경매는 지난 8월부터 'theoutnet.com'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된 것으로, 수익금은 기부하는 형태의 자선 경매였다. 제품들은 빅토리아가 직접 고른 것들로, 그녀는 경매 소개 영상에서 “(경매애 내놓은)많은 제품들에 남편, 아이들과의 추억이 담겨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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