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고객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영업이익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여...
GS홈쇼핑이 2014년도 3분기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의 2014년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526억원이었으며, 당기 순이익은 21.1% 감소한 24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취급액은 8,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TV쇼핑의 취급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0.1%)이었으며, 카탈로그는 발행 부수가 증가해 취급액이 소폭(1.8%) 상승했다. 인터넷몰은 시장성장 둔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
2014년도 3분기는 특히 모바일 커머스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모바일 커머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신장률은 무려 191.9%에 달한다. 취급액 역시 1,865억원을 기록해 151.7%의 높은 신장세를 이어갔다. 전체 취급액에서 모바일 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율도 전년 동기 9.9%에서 22.4%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GS 홈쇼핑은 이번 2014년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취급액은 모바일 커머스의 확대로 성장했으나 모바일 고객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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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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