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현 약사를 벨포트서 만나다

[데일리코스메틱=온라인뉴스팀] 우리나라 처음으로 약사가 화장품을 상담하고 조언해 주는 ‘코스메틱 카운슬러’가 등장했다.

최근 국내 화장품 메스유통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는 벨포트가 주인공이다. 현재 이곳에는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강북 삼성의료원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진주현 약사가 한 달 가까이 근무하면서 코스메틱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다.

진 약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성들이라면 예뻐지고 싶은 욕망이 가슴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학의 발전 등에 힘입어 현대사회에서 화장품이 매우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정보가 취약한 실정이었다.”고 진단했다.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 생활을 하면서 화장품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없을까 늘 고민해 왔습니다. 마땅한 대안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직접 화장품에 대한 공부를 해보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주위의 지인들은 약사 생활을 하면 좋은데 굳이 ‘코스메틱 카운슬러’를 하느냐며 만류를 했습니다.”라며 새로운 길을 걷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 뷰티 리테일 스토어 벨포트(BELPORT)의 코스메틱 카운슬러 진수현 약사

진 약사는 “곧바로 화장품에 대한 공부를 위해 한국국제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미용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명지전문대 뷰티아트학과에서 강사생활 했습니다. 부족하지만 화장품에 대한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화장품을 직접 사용해 보면서 약대의 과학적인 지식과 국제대학교의 화장품 지식으로 벨포트를 찾는 많은 여성들에게 피부관리와 화장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은 성분만으로는 정확한 설명이 어렵습니다. 각 제품 마다 텍스처가 틀립니다. 보이지 않는 기술력이 담겨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장품은 알면 알수록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세계적으로 이름을 얻고 있는 ‘폴라비가운’ 여사처럼 대한민국의 폴라비 가운이 되는 날까지...”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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