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시스템 갖춘 ‘상하이 뷰티사업장’, 사회 공헌 활동 전개다짐

[상하이=데일리코스메틱 특별취재팀] 지난 10월 ‘상하이 뷰티사업장’을 준공하며 제 2의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한 관계자는 25일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을 찾은 기자에게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중국에서도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중국에서 여성 암환우에게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수해 삶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캠페인인 ‘장전생명’과 함께  중국 사막화 방지 캠페인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 출처=아모레퍼시픽 그룹 공식 홈페이지

대지면적 9만 2천 787 평방미터, 축구장 12개를 합한 크기의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 사업장은 중국 내 업계 최고 수준의 시설과 생산 효율성을 갖췄다. 연간 1만 3천t, 본품 1억 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이 거대한 시설은 아모레퍼시픽의 중기 글로벌 사업 중점 추진 방향인 ‘중국 사업 성장 가속화’를 이루는데 지대한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량 생산 능력뿐 아니라 시설 가동시 ‘환경 친화성’도 놓치지 않음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상하이 뷰티사업장에 다양하고 효과적인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했다. 보일러 연료를 경유에서 LNG 가스로 변경,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146톤 저감시키고, 이에 따라 약 97만 위안(한화 약 1억 7천만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심야전기를 활용해 주간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수축열 시스템’을 통해 연간 전력 사용량을 207MWh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폐수 처리장의 세척수 및 약품 용해수에 우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 수자원 보호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사업장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은 정제수 제조 시스템 개선, 철저한 환경관리 점검 및 개선을 통해 환경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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