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대회 10월 4-6일...국내외 100개업체, 해외바이어 100여명 초청

[데일리코스메틱=정아희 기자]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금년부터는 매년 개최되며, 그것도  B2B(기업간 거래)형태로 열린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KTX 청주 오송역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개최방식은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종합박람회가 아닌 비지니스 거래에 중점을 둔 B2B형태로 열린다. 또한 금년부터는 매년 개최하고 오는 2018년에는 국제행사로 승격시켜 세계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 지난 2013년 진행된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브로셔

충북도는 이를 위해 바이오 및 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 추진을 전담할 B&B엑스포팀을 지난 1일자로 신설하고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등 엑스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금년 엑스포에 국내외 관련 기업 100개 업체(국내 90, 해외 10)를 유치하고, 화장품산업관·뷰티산업관·마켓관 등 3개관 150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엑스포에 참가한 중소 화장품업체의 해외수출 판로개척과 수출 확대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200여 명을 초청, 1대 1 상담을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해외 수출 가능성이 높은 중국,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 등의 화장품시장과 수출․입 제도에 대한 이해와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학술행사도 열린다.  마켓관에서는 중소업체의 우수한 화장품․뷰티 제품을 진열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처음 열린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는 경연대회와 공연 등 각종 이벤트 중심의 행사와 전시회, 바이어 상담 등을 포함한 '종합박람회'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2014년에는 열리지 않았다.

충북도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코스메틱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금년 엑스포는 2013년 개최된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와 달리, 경연대회와 공연 등 이벤트성 행사는 최소화 하고, 참가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바이어 초청과 무역상담, 판매, 학술행사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기능성화장품센터를 건립하는 등 다양한 화장품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해 오송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화장품뷰티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