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벤존 함유 선크림, 트리클로산 성분의 바디워시 등

[데일리코스메틱=온라인뉴스팀] 천연 화장품, 유기농 화장품 등 화장품 소비자들은 '순한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전성분 표시제'가 시행되면서 내가 쓰는 화장품에 얼마나 좋은 화장품 성분이 들어갔는지를  꼼꼼히 살피는 똑똑한 화장품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

이번 뷰티팁에서는 피부를 위해 '피할수록 더 좋은 화장품 성분'에 대해 알아본다.

# 방부제로 쓰이는 '파라핀'

파라핀(paraffin), 특히 유동 파라핀은 석유에서 얻은 윤활유의 유분을 잘 정제한 광물성 오일이다. 미네랄 오일과 마찬가지로 방부제로 쓰인다. 때문에 부작용 또한 미네랄 오일과 비슷하다. 피부의 호흡을 방해해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발암 물질 오염 가능성이 있다. 최근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보니 노 파라핀 제품이 시중에 많이 출시되고 있는 상태다.

# 선크림 구매시 살펴봐야 할 성분 '옥시벤존'

▲ 위 사진은 본 기사의 내용과 무관합니다.

옥시벤존(oxybenzone)은 선크림에서 60% 이상을 차지할만큼 널리 쓰이는 성분이다. 그러나 옥시 벤존은 흡수율이 높아 호르몬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만약 옥시벤존이 과다하게 피부로 스며든다면, 피부 자극을 유발해 알러지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높은 흡수율로 순환기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며 옥시벤존 성분이 들어간 자외선 차단제를 아이들에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유럽연합 지역은 자외선 차단 제품에 옥시벤존이 0.5%이상 함유되어 있으면, 이에대한 표시를 라벨로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 향균 비누, 바디워시, 치약에 쓰이는 향균 화학물질 '트리클로산'

▲ 위 사진은 본 기사의 내용과 무관합니다.

트리클로산(triclosan)은 미생물을 죽이는 소독제다. 살균효과로 여드름 치료제로도 쓰인다. 또한 치약, 치아 미백 제품외에도 데오드란트에도 자주 포함되는 성분이다. 탈취제나 향균 세정제에는 '유기에텔 트리클로산' 성분이 다수 들어가있다.

트리클로산은 조금씩 단기간 사용하면 무해하지만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인체에 흡수되어 불임, 암, 성조숙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향균 비누나 손세정제를 자주 사용하는 어린이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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