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 No.1 뷰티포털

> 산업 > 패션 2015. 02. 06. Fri
패션문신은 이제 개성표현이며 예술이자 패션...부정적 시각 줄어들고있다트렌드모니터 조사, 패션아이템으로 자리매김...타투(tattoo)산업전망 밝다

[데일리코스메틱=온라인뉴스팀] 문신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재미와 호기심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남녀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68.4%(중복응답)가 재미와 호기심때문에 문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기만족' 25.2%, '친구, 연인 등 주변의 권유'(17.2%),  '좀 튀어보고 싶어서'(12.8%)  순이었다. 문신을 새기는 위치도 팔목이나 발목 등 눈에 잘 보이는 곳 55.2%, 쇄골이나 골반 등 노출이 잘 안되는 곳 32.4%로 나타나 문신을 남에게 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68.8%는 문신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많이 관대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65.2%)보다 여성(72.4%)이, 문신 비경험자(66.5%)보다 경험자(75.6%)가 문신을  향한 시선이 과거와 달라졌음을 더 많이 체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의 절반이상인 54%는 문신을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남성(50.6%)보다 여성(57.4%), 비경험자(50.1%)보다 경험자(65.6%), 그리고 저연령층일수록(20대 63.2%, 30대 60.8%, 40대 48%, 50대 44%) 문신을 개성 표현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 본인의 개성 표현 수단으로써의 타투 (Tattoo)

2명중 1명꼴로  '타투를 새긴 사람을 보면 한번 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긴다'고 응답했으며 10명 중 6명은 '문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유행을 탈 것같다'고 내다봤다. 더 이상 문신이  ‘신기한’ 대상이 아니며 실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시각에 동의하는 의견은 47.5%으로,  동의하지 않는 의견(20.3%)보다 높았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문신에 대한 종래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문신은 이제는 하나의 예술이자 패션 아이템 또는 개성을 나타내는 요소라고 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문신을 양쪽 팔에 새긴 한현철(29세,가명)씨는 데일리코스메틱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세가  되자 마자 군대에 가기 전 문신을 새겼다. 그땐 왼쪽 팔에만 새겼는데, 단순한 호기심으로 새겼다. 그리고 나서 몇년 뒤 오른쪽 팔에도 새겼다. 특히 오른쪽 팔엔 내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메시지를 써 넣었다"고 말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문신을 새겼음을 분명히 했다.

한씨는 이어 "처음에 문신을 했을땐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은 크기로 새겨넣었는데도 사람들이 한번씩은 쳐다봤던 것 같다. 주변 지인들도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진 않았다. 물론 그때는 문신을 한 사람이 주변에 많지 않았다" 며 당시 많은 사람들이 문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제대 후 적지않은 사람들이 문신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학교 후배들도 내 문신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멋있다며  따라 하고 싶다고 말하는 친구나 후배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직장이 박재현(30세,가명)씨는  데일리코스메틱기자에게  "요즘들어 더욱 내  문신을  보고 주변에서 하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 하지만 생각으로만 그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아무래도 회사를 다니고 조직생활을 하다보니 이런 저런 시선을 무시할 수 없어 주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 선배들이 '나는 널 알아서 이 문신에 대해 별 생각이 없지만 다른 사람들은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지 않겠냐'며 외부의 시선을 의식하는 듯한 말도 들었다"며 아직 문신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물론 부정적인 시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문신이 개성표현, 패션의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본다면  관련 산업 역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H.tattoo 대표인 타투이스트(tattooist, 文身士)  호시는 "서울 홍대에 타투 거리가 형성될만큼 과거에 비해 타투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중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타투를 긍정적으로 이해해야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긍정적 인식이 커져 타투가 합법화되면 이후 타투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