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라와 합작으로 '라칼라' 론칭...컬러 콘셉트로 사업 추진

[데일리코스메틱=온라인뉴스팀] '컬러(color)도 성형이다'라는 파격적인 캐치프라이즈를 내건 헤어 살롱이 나타났다. 젊음의 거리 서울 강남역 중심 상권에 위치한 라칼라(LAKALLA)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 라칼라(LAKALLA) 강남역 1호점 매장 내부(사진=김수지 기자)

최근 1호점을 오픈한 신생 헤어 브랜드인 라칼라는 '컬러'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사실 '컬러'는 모든 헤어살롱에서 제공하고 있는 일반적인 서비스이다. 그렇다면 라칼라의 컬러 콘셉트는 어떤 배경과 차별성을 갖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데일리코스메틱 기자가 6일 라칼라 강남역 1호점에서 라칼라를 자사 브랜드로 두고 있는 ㈜헤어그램의 조원익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헤어그램 조원익 대표(사진=김수지 기자)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 '컬러도 성형이다'라는 문구가 눈을 사로잡는다. 컬러 콘셉트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 라칼라는 세계적 헤어 브랜드 웰라(Wella)와 합작으로 론칭한 브랜드다. 알다시피 웰라의 헤어 컬러 시장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그래서 모든 헤어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특히 웰라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컬러'를 라칼라의 브랜드 콘셉트로 잡게 됐다. 헤어 컬러만 바꿔도 얼굴이 달라 보이는 경험을 하지 않는가. 이렇게 헤어 컬러가 얼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의미에서 "컬러도 성형이다"라는 문구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라칼라에서는 총 100여 종의 헤어 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는 모두 웰라의 제품을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라칼라가 갖고 있는 컬러 콘셉트의 차별화는 바로 '컨설팅'에 있다. 라칼라의 아티스트들은 염색 전 고객에게 트렌드 컬러를 제안하거나 고객의 피부톤, 이미지 등에 어울리는 컬러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고객이 생각한 컬러 그대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과정이다. 앞으로 컬러에 특화하는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 시도를 할 것이다.

▲ 매장 한 켠에 독특한 판매 공간이 있다. 무엇을 위한 공간인가?

▲ 라칼라 매장 한 켠에 마련된 헤어, 디자인 제품 판매 공간(사진=김수지 기자)

- 알다시피 헤어 서비스를 받는 도중에 대기시간이 많이 생긴다. 고객들이 이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매장 한 켠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매장을 만들었다. 이 곳에서는 헤어제품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디자인 제품, 그리고 그림까지 자유롭게 구경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 사업전망은? 승산이 있다고 보는가

-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헤어 시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가 다시 성장중이다. 특히 헤어컬러 시장과 헤어케어 시장이 동반 성장중이다. 라칼라만의 차별화된 '컬러' 콘셉트를 꾸준히 끌고 나간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프랜차이즈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 할 구상도 하고 있다. 브랜드 자체 제품 개발이나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 교육 사업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헤어 업계 종사하는 분들이 기술적인 능력은 뛰어난데 비해 경영 마인드는 이에 못미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렇게 다양한 영역의 사업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계의 근무 환경을 개선시키고 싶은 꿈이 있다.

▲ 앞으로의  사업확장 등  계획에 대해 ?

- 강남역 1호점을 중심으로 올해 서울에 직영점 세 곳을 오픈할 예정이다. 번화한 주요 상권뿐 아니라 동네상권에서의 오픈도 생각하고 있다. 주요 상권과 동네 상권에서의 지점 운영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 올해 두 지역에서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차차 프랜차이즈 모델을 만들어 가려한다.

이제 막 시작한 브랜드이니 홍보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블로그 체험단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 언론 홍보활동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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