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문화적 요소를 기반으로 예측한 화장품업계 컬러 트렌드

[데일리코스메틱=온라인뉴스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자사의 이펙트 안료와 제형을 통합해, 2016년 전세계 화장품 산업의 유행을 선도할 '2016 컬러 트렌드(2016 Color Trend)'를 발표했다.

▲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2016년 컬러 트렌드를 발표했다(사진=웨버샌드윅 제공)

바스프는 트렌드∙스타일∙혁신 컨설팅 회사 패션 스눕스(Fashion Snoops)와 함께 2016년 화장품 업계를 이끌 4대 트렌드로 ▲‘화려한 색채(컬러풀: Color Full)’, ▲‘선조의 지혜(앤션트 위즈덤: Ancient Wisdom)’, ▲‘권력의 여성(워먼 오브 파워: Woman of Power)’, ▲‘인생 제 3막(써드 액트: Third Act)’을 선정했다.

첫 번째 트렌드 '화려한 색채(Color Full)'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외향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상들로 구성돼있다. 화려하고 강렬한 색에 블랙, 화이트, 메탈릭 실버톤으로 균형을 맞춘 색상들이 주를 이룬다.

두 번째 트렌드 '선조의 지혜(Ancient Wiseom)'는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낭만주의 및 르네상스 시대의 주요 색상에서 영감을 얻은 이 트렌드는 올리브색, 산딸기류 열매의 붉은빛을 띠는 베리레드, 따뜻한 느낌의 밀키크림, 꽃분홍색에 갈색톤이 가미된 색상들이 이에 해당한다.

세 번째 트렌드 '권력의 여성(Woman of Power)'은 대담하면서도 연약한 양면성을 띈 여성의 진실한 면모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깊은 베리색, 짙은 감색, 피치 누드색과 핑크, 보라톤의 조화는 깊이를 더하고 힘과 관능미를 표현했다.

마지막 트렌드인 '인생 제 3막(Third Act)'은 봄의 활기찬 색조를 절제된 성숙함으로 표현해냈으며, 이어 가을의 깊은 색감을 쿨톤으로 보완해 사계절의 다양한 느낌을 나타냈다. 깊은 카라멜 색조는 따뜻함을, 파란색과 핑크색의 음영은 세련된 멋을 더해준다는 설명이다.

바스프의 퍼스널 케어 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발레리 피앙 패리슨(Valérie Pian-Parison) 마케팅 매니저는 “4대 트렌드는 고객사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 영감을 불어넣고, 창의력을 진작하는 동시에, 혁신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바스프는 150년의 역사를 가진 화학기업으로 'We create chemistry(우리는 화학을 창조한다)'전략을 바탕으로 화학, 플라스틱, 기능성 제품, 작물보호제품 및 원유와 천연가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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