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이디어 상품 전문업체 '브룩스톤'에서 개발, 메이컵도중 기기통해 전화받고 음악듣는다

[데일리코스메틱=홍승해 인턴기자] 블루투스(Bluetooth) 기능이 접목된 메이크업 거울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거울은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화장도중 휴대전화 혹은 라디오와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 LED bluetooth speaker make up mirror ⓒbrookstone

미국 아이디어 상품 판매 업체 '브룩스톤(Brookstone)'은 최근 'LED 블루투스 스피커 메이크업 미러(LED Bluetooth Speaker Makeup Mirror)'를 선보이고 "이 제품은 여성들의  메이크업 시간을 즐겁고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블루투스란 휴대전화 끼리 또는 휴대전화와 PC간에 사진이나 정보 등 파일을 주고받는 근거리 무선전송기술을 말한다. 이 명칭은 10세기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통일한 바이킹 헤럴드 블루투스(Harald Bluetooth, 910∼985)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는 블루베리를 즐겨 먹어 치아가 항상 푸른빛을 띠고 있어 '푸른 이빨'로 불렸다. 블루투스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통일한 것처럼 PC와 휴대전화 및 각종 디지털기기 등을 하나의 무선통신 규격으로 통일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 처음에는 프로젝트명으로 사용했으나 이제는 브랜드 이름으로 발전했다.

블루투스는 2.45GHz주파수를 이용해 반경 10~100m 내에 있는 기기들에 신호를 보내고  무선으로 기기들간의 연결과 제어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이나 FM라디오를 무선으로 연결해 거울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손을 대지 않고 스피커폰을 사용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브룩스톤측의  제품사용설명서에 따르면, 거울의 음악청취 기능을 이용하고 싶을땐 라디오에 내장된 블루투스와 거울의 연결여부를  확인한 후 재생버튼을 누르면 바로 음악이 나온다. 블루투스 거울의 제한 범위는 최대 10m다.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음악이 멈추면서 프레스 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는다. 내장 마이크가 있어 거울에 손을 대지 않고 통화할 수 있다. 전화를 받고 싶지 않을땐 프레스 버튼을 3초정도 누르면 자동으로 꺼진다.

브룩스톤측은 "이 제품을 사용해본 소비자들이 노래를 들으면서 메이크업을 하니 즐겁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메이크업 도중  전화가 걸려오면 휴대전화버튼을 누르기가 번거로웠지만 이 제품이 그러한 부분을 해결해줬다며  만족해하고있다"고 전했다.

이 신제품은 한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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