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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칼럼/사설 2015. 03. 10. Tue
칼럼/사설프랑스의 신데렐라와 미국의 디즈니 신데렐라의 차이?환상을 품은 동화지만 가격은 상상초월

[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신데렐라‘ 그녀는 누구인가?

   
ⓒMAC

프랑스의 동화다. 주인공인 신데렐라는 아버지, 새어머니, 그리고 두 명의 새 언니와 함께 살고 힘든 일을 도맡아하고 구박을 받고 산다. 어느 날 요정의 도움을 받아 왕자가 개최하는 무도회에 참석한다. 급히 돌아오다가 신고 있던 유리 구두를 잃어버린다. 왕자는 유리 구두의 주인인 신데렐라를 찾아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이다.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콩쥐팥쥐’가 있다. 두 동화는 마음을 착하게 하고 실천하면 반드시 하늘이 돕든 왕자가 돕든 고을의 원님이 돕든 누군가가 도와줘서 행복하게 산다는 게 핵심이다.

이 같이 마음씨가 착하기로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신데렐라가 우리나라 여성들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다. 최근 맥이 디즈니 '신데렐라' 영화가 개봉함에 맞춰, 이에 영감을 받은 신데렐라 콜렉션을 내놓았다. 특히 맥의 콜렉션은 소장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들도 예외는 아니다. 출시 소식이 전해질 때 마다 촉각을 곤두세우며 강한 구매 욕구를 보여주고 있다.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다. 여기까는 ‘좋아요‘를 한번 꾹 눌러 주고 싶다. 하지만 가격을 살펴보면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신데렐라인지 의심이 든다. 한마디로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

우리나라에서의 판매 가격이 미국 현지의 판매 가격 보다 비싸다. 그것도 무려 50% 가까운 차이가 난다. 요즘에는 관세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 과거와는 달리 로컬 판매가나 현지 판매가가 비슷하다.
이해 하기가 어렵다. 이해를 하려고 하는 노력이 불필요하다. 이는 기업의 도덕성의 문제다. 비단 맥 코리아의 문제가 아닌, 해외 본사의 문제로도 직결된다.

다만 착한 프랑스의 신데렐라가 미국으로 건너가 디즈니 신데렐라로 자리 잡아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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