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라벨링 가이드 통해서 밝혀

[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미국의 White and Blue Lion社가 생산해 판매해 온 문신용 잉크 제품이 피부 감염 등 우려가 높아 부작용 주의보가 발령됐다.

 ▲'White and Blue Lion'사 문신용 잉크(오른쪽)

특히 이 문신용 잉크는 심각한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발견돼 이로 인한 투약과 입원, 수술, 영구 흉터 생성과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美 FDA는 ‘문신용 잉크 소비자 주의 권고’를 통해 White and Blue Lion社에서 판매한 문신용 잉크 제품와 바늘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피부 감염 위험성이 높아 지난 2014년 7월11일에 주의 경고와 함께 리콜을 실시했다고 최근 FDA 라벨링 가이드를 통해서 밝혔다.

또 FDA는 라벨링 법규에는 모든 제품의 라벨에 제조사의 이름과 주소를 표기하도록 명시되어있으나 문제의 잉크 제품은 제조사의 이름과 주소가 기재되어 있지 않으며 이 제품은 일회용, 세트, 문신 키트 구성품 등 여러 형태로 판매되었으며 이미 일부 제품의 판매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제품의 사용 시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실제 일부 소비자들의 피부 감염을 확인하여 유사한 포장재의 문신용 제품과 이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서 주의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FDA는 문신용 잉크 제품들의 샘플 검사 결과 심각한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발견하였으며 이로 인해 투약, 입원, 수술, 영구 흉터 생성과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심장이나 순환기 질환, 당뇨병, 면역질환 환자들은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FDA는 모든 소비자들과 문신 시술자들이 브랜드 이름 표기가 빠져있거나, 용 문양이 있고 제조사와 유통사 정보가 없는 제품은 사용을 금지하고 만약 최근 문신 시술을 받았거나 바디아트 혹은 영구 화장 시술을 받고 붉은기, 부종, 짓물이 지속되거나 시술 부위에 과도한 통증이 있을 시에는 즉시 전문의와의 상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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