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코스메틱=정아희 기자] 현재 로드샵 등에서 많은 네일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네일협회 등 관련 단체들도 5-6개에 이르고 있다. 전국의 많은 미용관련 학과에서도 네일이 커리큘럼에 포함됐다. 특히 네일 국가자격증까지 시행되고 있다.

동네 골목골목을 가다보면 네일 관리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전문샵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지나가는 여성들의 손톱을 보면 깨끗하게 손질이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형형색색의 찬란하고 아름답고 개성 있는 네일을 볼 수 있다.

네일은 이제 먼 나라의 화성인의 얘기가 아니다. 우리 여성들의 개성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풀어 버릴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어느 제품을 구매해야 할 때는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최근 들어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다이나믹한 화장품 중심 국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이 같은 두각을 나타내는 네일 브랜드가 없다. OPI 등 조금이라도 이름이 난 브랜드는 대부분 외국 브랜드다.

몇 년 전에 보브 등이 서너 개 회사들이 브랜드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아쉬운 마음이다.

하지만 최근 인코코가 나타났다. 미국에서 출발해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물론 대표는 박화영이라는 한국인이다. 특히 이 회사는 전 세계에서 특허를 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명 '붙이는 드라이 매니큐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개발 배경이다. 네일 샵에서 20-30분을 무료하게 앉아서 기다리는 불편성을 출발했다. 이처럼 여성들의 불편함 잘 알아차리는 통찰력을 갖춘 제품이라면 세계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증거다.

국내의 네일 인들과 네일 기업들도 이 같은 제품을 개발해 대한민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면 한다. 그리고 화장품이 세계의 중심이 되어 가듯 네일 산업도 동반 성장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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