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매출 15.4%, 영업이익 39.1% 성장

[데일리코스메틱=송건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집계된 1분기 실적을 21일 공개했다.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1조 3천 19억원, 영업이익 1천 785억원, 당기순이익 1천 24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4%, 39.1%, 37.6% 성장했다.

▲LG생활건강 2015년 1분기 실적(자료제공=LG생활건강)

이러한 기록은 화장품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 덕분으로 보인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5%, 64.0%가 증가했고, 특히 1천 90억원의 분기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의 이 같은 성장은 내수시장의 회복과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 사업부 매출 및 영업이익 비중 변화(자료제공=LG생활건강)

특히 화장품 산업에서 프레스티지 화장품 매출 비중이 50%를 차지하며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3.2%p 증가한 17.9%를 기록했다. 실제 숨과 오휘, 빌리프 등의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했다. 특히 후가 국내 주요 면세점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전년동기 대비 301% 성장한 1천 50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생활용품과 음료사업은 시장규모가 감소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소폭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 16.2% 성장했으며, 음료사업은 1.1%, 2.2%의 증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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