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몇년 전에 엘지생활건강 진출...새국면 맞을 듯

[데일리코스메틱=이슬기 기자] 냉장고에 보관해서 사용하는 화장품에 일본의 최고 화장품사인 시세이도가 뛰어들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몇년 전에 엘지생활건강이 처음으로 진입해 가능성을 타진해 오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이번에 시세이도가 진입함에 따라 앞으로 냉장용 화장품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시세이도 산하의 미백 브랜드 ‘하쿠(HAKU)’가 냉각미백 제품인 ‘하쿠 멜라노 쿨 화이트 솔리드(メラノクールホワイトソリッド)(45g/1만 800엔)’ 개발을 마치고 출격을 했다. 더워지는 날씨를 겨냥해 출시한 냉각미백크림으로, 냉장고의 일정한 냉온과 습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쿨 솔리드(クールソリッド)’ 제품이다.

냉장고에 보관한 후 사용 시에만 꺼내 쓰는 제품으로, 피부에 닿으면 버터가 녹듯 피부에 녹아든다는 설명이다. 제품 설명에 따르면 이러한 ‘쿨링솔리드’ 처방의 효과로 피부가 탄탄하게 밀착돼 쿨링감이 지속된다.

▲ 시세이도 하쿠의 '하쿠 멜라노 쿨 화이트 솔리드(メラノクールホワイトソリッド)'(사진출처=시세이도 공식 홈페이지)

미백의 경우 시세이도의 독자적 미백성분인 ‘4MSK’이 배합돼있으며, 이 성분은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해 기미 주근깨를 방지한다.

제형은 아이스크림을 얼린 듯한 고체 제형으로, 스패츌러로 떠서 얼굴에 도포한 후 롤링하며 제품이 스며들도록 한다.

이를 사용해 본 일본 여성들은 “피부에 녹아드는 쿨링감이 기분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한다는 발상이 새롭다”, “날이 더운 봄·여름에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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