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권 드러그 스토어에서는 일반 면도기도 동나...

[데일리코스메틱=송건정 기자] 제모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판매 현장의 저변에서는 여름 맞이를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특히 깔끔하고 매끈한 팔과 다리를 가꾸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제모 용품이 품절을 기록하고 있다.

▲ 왓슨스 연대점과 당산역점에서 대거 품절된 제모 용품들 (사진촬영= 김경민 인턴기자)

지난 19일과 20일 수도권 올리브영 등 주요 드러그스토어 10개 판매점의 제모 용품 판매 현황과 점원 그리고 제품을 구입하려고 나선 소비자들의 현장 취재에서  비트와 쉬크의 면도형 여성 제모기가 품귀 현상을 보이며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소재 드러그스토어 당산, 신촌, 연대, 인천 등 수도권에서 겨드랑이 제모기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었다. 재고가 남아 있는 곳도 2~3개 물량만 남아 있는 상태. 특히 주요 상권 드러그스토어에는 면도기로 되어 있는 제모 제품 10여 가지 정도가 품절 상태를 보이고 있었다.

▲ 좌측부터 최근 드럭스토어에서 품절된 쉬크, 비트의 면도형 제모기

올리브영 관계자는 "쉬크 인튜이션 여성용 제모기 뿐만 아니라 다른 제모 기기 또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장 방문 시 재고 수량을 확인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왓슨스 연대점 관계자는 “제모 제품은 여름 시즌에만 진열을 한다. 요새 시즌이라 제모 제품이 인기가 많다. 이번 주 토요일 쯤 입고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해 신두리(22세, 가명)씨와 함께 있던 박초롱(22세, 가명)씨는 “벌써 품절 되었을지 몰랐다. 다른 지점에서 얼른 구매 해야겠다”, “여름철엔 특히 제모에 신경 쓴다. 아직 덥지 않은데 품절이라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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