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국내 여성 위생용품 시장에서 오가닉, 순면 커버등 웰빙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소재 프리미엄화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유한킴벌리의 '좋은순면'

팬티라이너를 포함한 여성 위생용품 시장은 최근 뚜렷한 성장세로 주목 받고 있는 시장이다. 글로벌 리서치회사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불황에도 속에서도, 여성 위생용품 시장은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연간 약 4천억원에 달하는 국내 여성 위생용품 역시 꾸준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가닉, 순면커버 등 ‘웰빙’ 소재를 차용한 제품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웰빙소재를 사용한 위생용품은 4년 전에 비해 약 4배 정도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성장세에 '소비 패턴의 변화'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과거에 비해 편리하고 몸에 좋다면, 비싸도 이에대한 댓가를 지불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것. 기존에는 흡수력, 통기성 등 단순 기능만이 소비의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부드러운 감촉 등 프리미엄화된 소재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한킴벌리의 여성용품 사업부문장 김성훈 전무는 “최근 여성 10명 중 7명이 여성건강을 위한 관리 및 상쾌함 유지 등의 이유로 팬티라이너를 사용하고 있다“ 며 “여성들의 건강 관심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웰빙 여성 위생용품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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