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국내 여성 위생용품 시장에서 오가닉, 순면 커버등 웰빙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팬티라이너를 포함한 여성 위생용품 시장은 최근 뚜렷한 성장세로 주목 받고 있는 시장이다. 글로벌 리서치회사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불황에도 속에서도, 여성 위생용품 시장은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연간 약 4천억원에 달하는 국내 여성 위생용품 역시 꾸준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가닉, 순면커버 등 ‘웰빙’ 소재를 차용한 제품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웰빙소재를 사용한 위생용품은 4년 전에 비해 약 4배 정도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성장세에 '소비 패턴의 변화'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과거에 비해 편리하고 몸에 좋다면, 비싸도 이에대한 댓가를 지불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것. 기존에는 흡수력, 통기성 등 단순 기능만이 소비의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부드러운 감촉 등 프리미엄화된 소재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한킴벌리의 여성용품 사업부문장 김성훈 전무는 “최근 여성 10명 중 7명이 여성건강을 위한 관리 및 상쾌함 유지 등의 이유로 팬티라이너를 사용하고 있다“ 며 “여성들의 건강 관심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웰빙 여성 위생용품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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