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추구에서 벗어나 재미와 기능을 동시 추구하는 발판 마련

[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국내 캐릭터 마스크 팩이 소강국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트 팩이 기능만을 추구하는 단조로움에서 탈피해 기능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캐릭터 마스크 팩으로 중심 이동을 했다. 물 빠짐 현상 등 부적절한 문제가 발생했다. 아직 성숙되지 않은 기술력 등 때문이었다.

국내 캐릭터 마스크 팩은 이 같은 문제들 때문에 소강국면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많은 브랜드들이 시트지의 인쇄 기술력 보강 등으로 이를 극복해 내고 있다. 이 가운데 메디힐 마스크 팩이 다크 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 메디힐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동안 명동에서 현장 이벤트를 실시했다.

메디힐의 캐릭터 마스크 팩은 ‘가면 마스크 팩’이다. 지난 4월에 중국 북경에서 중국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가면 팩에 대한 신제품 발표를 가졌다. 여기서 무려 1천만 장에 가까운 선 주문을 받은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중국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킴에 따라 앞으로 ‘시트 마스크 팩’에 이어 ‘캐릭터 마스크 팩’이 대 중국 킬러 아이템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 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의 뒤이은 대 중국 공세도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민국 마스크 팩‘의 전성기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 중국에서의 기반 구축을 끝낸 메디힐의 가면 마스크 팩은 국내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화장품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명동에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동안 현장 이벤트를 실시했다.

▲ 메디힐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동안 명동에서 현장 이벤트를 실시했다.

메디힐 측은 “이번 길거리 현장 이벤트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선명하고 입체감이 뚜렷한 컬러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았다. 하반기부터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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