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1주년 맞아 '디알 프로그' 신제품 출시

[데일리코스메틱=홍승해 기자] 최근 인천공항 면세점 사태로 홍역을 치른 참존이 중국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

참존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면서 ‘참존의 제 2막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보증금 미납 등의 문제로 면세점 진출이 무산되면서 이 같은 청사진은 물거품이 됐다.

따라서 창립 31주년을 맞아 참존은 지난 27일 참존 대치동 사옥에서 ‘디알 프로그 (DR.FROG)’ 론칭쇼를 개최하면서, 올해부터 ‘광고와 중국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렇다 할 광고 선전을 해오지 않았으나 이제는 TV, SNS 등을 통한 마케팅을 모색하고 향후 중국 온라인 진출 등을 통해 요우커의 마음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참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김광석 참존회장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각에서 탈피하고 싶었다. 또 약사 시절, 피보 약국 선전을 TV, 라디오, 신문을 통해 진행했다. 그러나 3개월만 지나니 광고는 잊혀졌다. 소비자가 기억해주는 것은 제품의 품질뿐이었다. 이에 제품 개발에 온 힘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토탈 영양 크림인 디알 프로그를 새로 출시하면서 과거처럼 광고 선전에 다시 집중할 생각이다. 참존의 좋은 제품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덧붙여 말했다.

참존은 현재 디알프로그 SNS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블로그 품평 및 페이스북 이벤트를 열면서 기존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참존 관계자는 “앞으로 품질은 기본으로 하되, 여기에 마케팅을 더할 계획이다. 이제 시작단계이므로 구체적인 사안이 나온 것은 아니다. SNS등 작은 규모의 광고에서 TV 등 대중 매체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광석 회장의 얼굴이 새겨진 참존의 다섯번째 신제품 '디알프로그(DR.FROG)' (사진촬영= 홍승해 기자)

중국 마케팅과 관련해서도 참존은 온라인 위주의 신제품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회장은 “중국 내에서 참존의 인지도는 상당하다. 한 매체에서 실시한 '중국내 한국산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8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여성들의 미에 대한 욕구가 크기 때문에 참존의 시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중국 온라인 진출을 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권역별로도 마케팅을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참존은 자사 온라인 몰에서 신제품을 판매중이며, 백화점과 면세점에도 제품을 입점시켰다. 향후 드러그 스토어까지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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