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 배출 효과와 다이어트 효과 겸비해...

[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김경민 인턴기자] 최근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면서 독소 배출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클렌즈 주스' 다이어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 주시브로스 '울트라 디톡스 클렌지 주스' (사진 촬영=김경민 인턴기자)

'클렌즈 주스'는 20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몸 안의 독소를 빼준다는 '디톡스(D-tox)' 음료로 유명세를 탔다. '클렌즈 주스'는 유기농·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과일과 채소를 착즙한 음료로, 맛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해 식사대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클렌즈 주스' 전문 브랜드가 연이어 생겨나며,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혔다. 하루동안주스만 마시며 몸매를 관리할 수 있는 다이어트용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도 생겨났다.

주시브로스(juicybros) 압구정점 김효섭 점장은 “11월에 분당 1호점을 개점한 이후 날씨가 더워지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날씨가 더워지며 시원한 주스를 찾는 소비자도 늘었고,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주시브로스 압구정점 김효섭 점장 (사진촬영=김경민 인턴기자)

이어 “클렌즈 주스는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해 건강한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 체력 관리까지 도와준다. 주시브로스는 실제 뉴욕 주스바에서 사용하는 착즙기를 이용하여, 야채나 과일의 효소·영양소 파괴가 없다"며 “주로 20~40대 직장인 여성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어머니들이 자주 찾는다. 식이섬유를 거른, 착즙 주스라 흡수율이 80%까지 증진하고 마시기도 쉬워 어르신들도 애용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주시브로스 김효섭 점장은 클렌즈 주스 다이어트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김 점장은 “다이어트를 위한 집중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은 총 여섯 병의 클렌즈 주스(해피오렌지, 그린웨이브, 진저블레스, 그래스쿨러, 젠틀와인, 버진컴백)를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2시간 마다 마시는 스케줄로 구성된다. 보통 1일에서 5일 정도 이용한다. “나 또한 3일간의 프로그램으로 3.5kg 정도 감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당일 생산 제품만 판매하기 때문에 예약 전화도 많이 온다. 주말에는 물량이 특히 부족하다. 요새는 밤 늦게 품절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 신사동 배드파머스 전경과 원데이 클렌즈 주스 (사진촬영=김경민 인턴기자)

또 다른 클렌즈 주스 전문 브랜드 ‘배드파머스(badfarmers)’ 역시 최근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배드파머스 측은 “여름을 맞아 클렌즈 주스 수요가 늘어난 편이다. 1~3일 프로그램이 있고 5가지 주스(이토록 가벼운 오늘, 늙지 않아, 미안하다 내몸아, 그 시절 그 얼굴, 아주 보통의 하루)에 작은 밀싹 주스가 한 세트다. 최근 어르신들도 검색을 통해 많이 찾아오신다. '생명 연장'을 모티브로 젊은 층이 다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트랜디한 매장 디자인 또한 특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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