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24시간 운영..화장품과 여행, 연예를 접목한 K-Culture 체험 쇼핑공간으로

[데일리코스메틱=온라인뉴스팀] 네이처리퍼블릭이 동대문 최대 규모의 면세점 입점을 추진할 방침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코스닥 상장 대표 여행사 레드캡투어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중견기업 부문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을 신청한 상태다.

ⓒ네이처리퍼블릭

두 기업은 면세사업 전담법인인 (주)동대문 24면세점을 통해 지난 1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입점 후보지는 동대문 관광특구에 위치한 굿모닝시티 쇼핑몰로 밝혀졌다. 굿모닝시티 쇼핑몰은 2008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오픈한 종합 쇼핑몰로, 지하 7층~지상16층 규모의 멀티플렉스 쇼핑몰이다.

동대문24면세점은 이 쇼핑몰의 5층부터 8층까지, 총 1만4천49제곱미터(약4,257평)에 해당하는 매장을 확보했다. 동대문 지역을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워 입찰한 컨소시엄 중 최대 규모다.

동대문24면세점이 내세운 차별화 전략은 ▲국내 최초의 24시간 면세점 운영 ▲국내 브랜드 50% 이상 입점 유치 ▲화장품과 여행,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문화관광 쇼핑공간을 선보인다는 점 등이다.

이와 관련해 네이처리퍼블릭은 "화장품과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류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만큼, 폭넓은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면세점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은 2014년 매출 2,552억원과 영업이익 238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전년대비 약 5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K-Culture를 대표하는 명동월드점을 비롯해 현재 국내 700여 개 매장과 해외 14개국에 120여 개에 달하는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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