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 No.1 뷰티포털

> 라이프 > 생활 2015. 06. 05. Fri
생활주가 급락, 프로모션 취소... 메르스, 잘나가던 한국 화장품 앞길 막나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주 폭락... 메르스 여파 피해가지 못해

[데일리코스메틱=이지연 인턴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관광 등 화장품과 관련된 각종 산업이 타격을 입게 되었기 때문. 주가가 급락하는가 한편 브랜드 프로모션을 잠정 연기하는 등 적잖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

#화장품 관련 주식 급락...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도 메르스 여파 피해가지 못해

주식시장에서 가장 핫한 종목군이었던 화장품주도 메르스의 영향을 피해가진 못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계속 상승세였던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최초 메르스 감염 환자가 확인된 5월 20일 42만6천500원에서 2주가 지난 3일 10.67% 하락한 38만1천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동일 기간동안 아모레G(-16.16%), 한국화장품(-21.61%) 역시 주가가 폭락했으며, LG생활건강(-13.02%), 한국콜마(-9.73%), 산성앨엔에스(-15.87%)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화장품 관련주 중에는 최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일부 반등하는 종목도 나타나고 있지만, 메르스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메르스가 한국 화장품의 주가 및 마케팅 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케팅에도 잇따른 차질 빚어... 이니스프리, 벨포트 행사 취소

이니스프리는 오는 13일 용산가족공원에서 예정되었던 ‘이니스프리 행키 시네마’ 행사를 잠정 연기하는 안내문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했다. 이니스프리는 ‘에코 손수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날 무료 영화 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그러나 메르스 위기경보 상황을 의식하여 일정을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이니스프리는 빠른 시일 내에 변경된 행사 일정을 안내하겠다는 방침이다.

벨포트 역시 6일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매장 오픈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벨포트는 오픈 기념 전속모델 김남주의 사인회를 진행코자 했으나, 메르스 경보로 인해 이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벨포트 측은 이와관련 "메르스 확산에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특수로 호황을 누렸던 화장품 업계는 메르스 공포로 국내에서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체적인 매출은 오히려 다소 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앞으로 메르스 사태가 안정화되느냐 혹은 악화되느냐에 따라 화장품 시장의 상황이 급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화장품 업계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이지연 인턴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