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프랑스의 향기 담은 에버 블룸 라인' 출시 임박

[데일리코스메틱=온라인뉴스팀] 조만간 일본 코스메틱 브랜드 시세이도의 향수에서도 프랑스의 향을 맡을 수 있게 됐다.

뷰티 전문 매체 최근 코스메틱디자인 아시아(Cosmeticsdesign- Asia)는 “시세이도가 ‘에버 블룸 프래그런스(Ever Bloom Fragrance)'를 다가오는 10월에 유럽과 중동 등에 론칭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 ⓒcosmeticsdesign-asia

특히 에버 블룸 라인 중 ‘화이트 플로럴’ 은 프랑스의 저명한 조향사 ‘오레리앙 기차드(Aurélien Guichard)'에 의해 제작되었다. 화이트 플로럴은 오렌지 블로섬, 가드니아, 머스크 등을 함유해 은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향을 풍긴다.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제작되었으며, 용량은 30, 50, 90ml 으로 구성됐다.

시세이도는 '에버 블룸 컬렉션'으로 향수(Eau de Parfum)를 비롯해 바디 크림, 로션, 샤워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각 제품의 가격은 37유로에서 105유로로 책정됐으며 한화로는 4~13만원대다.

또한 시세이도는 2016년 1월경, 제품군을 확장해 한 병에 188유로(한화 23만원대)에 해당되는 ‘퍼퓸 익스트레이트 압솔뤼(Parfum Extrait Absolu)’를 동일 지역에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 ⓒmoodiereport.com

이처럼 시세이도가 유럽을 타깃으로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는 이유는 '향(香)수요가 많은 유럽 진출을 통한 자사의 발전'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시장 진출은 시세이도의 2020년 비전 중 하나로, 이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세이도가 전세계 소비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길 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세이도는 “자사의 슬로건인 ‘띵크 글로벌, 액트 로컬(Think Global, Act local)'에 부합한 마케팅 전략이다. 즉 지역별로 상이한 소비자의 니즈를 출시 계획에 반영했다. 예를 들어 일본 등 아시아권은 기초케어에 관심이 많다. 이에 스킨 케어 위주로 제품을 출시해왔다. 반면 유럽은 향(香)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이에 유럽 등지에는 향수 론칭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에버 블룸 프래그런스를 만나기에는 다소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세이도 코리아 홍보팀 관계자는 “국내에는 에버 블룸 프래그런스의 공식 론칭 일정이 미정인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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