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2015년 상반기 건강기능식품, 바디헤어케어 제품 매출 30% 이상 신장"

[데일리코스메틱=정아희 기자] 국내 대표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이 올해 상반기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키워드는 건강(Health), 힐링(Healing), 홈케어(Home care)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2015년 6월 중순까지(1월1일~6월21일) 건강기능식품과 바디헤어케어 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에서는 가볍게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다이어트 대용식과 포만감을 주는 다이어트 간식류 등의 매출이 180% 이상 증가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는 외적인 것뿐만 아닌 건강한 아름다움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관련 품목들이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 좌측부터 올리브영에서 인기가 좋은 향 관련 제품, 뷰티 디바이스, 다이어트 대용 식품

바디케어는 고보습제와 스크럽제, 가벼운 향기의 바디 스프레이 등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헤어케어에서는 최근 노푸 트렌드에 맞물려 무실리콘 샴푸와 헤어식초 등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 높은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5월 중순에 출시된 헤어식초는 노푸와 식초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며, 최근 3주간의 매출이 전월 동기간(3주)과 비교했을 때 무려 5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셀프 뷰티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며 홈케어(Home care) 카테고리 역시 올해 상반기 크게 확장됐다.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되며 올해 봄철부터 홈 클렌징 디바이스 제품이 크게 인기를 얻고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뷰티 디바이스 제품은 전년 동기간 대비 무려 45% 매출이 증가했으며 마스크팩은 105%, 셀프 염모제는 30% 증가하며 홈케어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디퓨저와 향초, 드레스퍼퓸 등 은은한 향 관련 제품들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매출이 증가하며, 심신에 안정을 가져다주는 힐링(Healing)아이템의 성장을 이끌었다. 
 
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올해 상반기 헬스&뷰티 트렌드는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2030 여성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며 "이번 2015 상반기 어워즈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들의 소비 성향을 알 수 있는 것과 동시에 150여가지 부문별 베스트 아이템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한 쇼핑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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