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틴티드 세럼'으로...에스쁘아 '립스틱 노웨어 러스터'으로...

[데일리코스메틱=홍승해 기자] 국내외를 각각 대표하는 색조 브랜드인 맥(MAC)과 에스쁘아(Espoir)가 여름철 메이크업 트렌드로 ‘텍스처리스(textureless)’를 제시했다.

텍스처리스는 가벼운 제형과 부드러운 발림이 특징인 제품을 일컫는다. 이와같은 제품을 사용하면 요즘 처럼 더운 날씨에 땀과 유분으로 밀리기 쉬운 베이스 메이크업의 부담을 덜 수 있다. 텍스처리스는 립스틱을 발랐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답답함에서 벗어나는 데에도 일조한다.

이에 맥과 에스쁘아는 베이스와 립스틱 제형의 무게를 최소화하고 발림성을 매끄럽게 구현해 텍스처리스를 시도했다. 이를 통해 여름 메이크업의 불편함으로 꼽혀온 '두꺼운 화장'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 에스쁘아 립스틱 노웨어 러스터, 맥 라이트풀 틴트 앤 세럼 위드 래디언스 부스터 (사진촬영=홍승해 기자)

최근 맥은 라이트풀 C 2-in-1 틴트 앤 세럼 위드 래디언스 부스터를 선보였다. 맥은 한 패키지를 두 부분으로 나눠 상단엔 스킨케어를 위한 세럼을, 하단 부분에는 피부 톤업 효과가 있는 틴티드 세럼을 담았다.

특히 맥의 틴티드 세럼은 묽은 파운데이션과 흡사해보이지만, 텍스처가 피부에 최대한 얇게 발리며 밀착된다. 비타민C 성분을 함유해 칙칙한 피부톤도 화사하게 밝혀준다.

이와 관련 서울 소재 S백화점 맥 매장 관계자는 “틴티드 세럼은 맥에서 출시한 베이스 중에서 가장 가벼운 포뮬러다. 세럼 성분이 함유됐지만 밤에 바르고 자는 스킨케어와는 구분해야한다. 틴티드 세럼은 톤업 기능이 있는 메이크업으로 분류된다. 여름에 텍스처리스로 베이스를 하면 피부 화장이 들뜨는 우려를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텍스처리스'를 강조하고 있는 에스쁘아와 아르마니의 색조 제품들

에스쁘아도 텍스처리스에 동참하며 여름철 제형 트렌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오는 7월 1일 출시 예정인 ‘립스틱 노웨어 러스터’는 모이스처 글로우 텍스처로 만들어져 포뮬러의 최소 무게감만 입술위에서 느낄 수 있다. 또한 에스쁘아만의 독자적인 제형 기술이 적용되어 부드러운 발림성을 자랑한다. 식물성 수분 캡처 성분이 함유되어 입술 케어 기능까지 겸비했다.

이에 에스쁘아 관계자는 “여름에 사용해도 부담이 없는 립스틱다. 노웨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입술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멀티 레이어드 컬러란트 기술을 적용해 빛 반사를 통한 발색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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