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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칼럼/사설 2015. 07. 03. Fri
칼럼/사설P&G SK-ll 피테라 에센스의 구원투수..'김희애' 보다는 '탕웨이'

[데일리코스메틱=온라인뉴스팀] P&G의 대표적인 화장품은 ‘SK-ll 피테라 에센스’다.

지난 10여 년 전에 국내에 처음으로 ‘피테라’가 상륙하면서 곧바로 핫 이슈가 됐다. 사용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고약한 냄새가 난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기존의 화장품에서 맡아보지 못하던 냄새다.

   
 

SK-ll 피테라 에센스는 효소 즉 발효공법이라는 기술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냄새는 둘째치고 효소라는 새로운 화장품 패러다임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고약한 냄새가 오히려 ‘독’이 아닌 ‘약’이 됐다.

여기다 P&G는 세계적인 마케팅을 잘하는 회사다. 국내 톱 모델을 활용한 차별화된 광고 지원 등에 힘입어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됐다. 거침없는 행보를 했다. 국내 브랜드들은 ‘SK-ll 피테라 에센스’의 폭발력을 경험하면서 긴장을 시작했다.

마땅한 대응책이 없었다. 하지만 곧바로 발효라는 개념을 담은 제품개발에 착수해 상용화시켰다. ‘SK-ll 피테라 에센스’가 우리나라 시장을 석권하는 것에 대한 견제와 함께 내부적으로는 기술력 배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시작한 셈이다.

이때 하루가 멀다 하고 발효 컨셉을 표방하는 화장품이 개발됐다. 한방화장품에 이어 발효화장품이 대세였다. 특히 국산 발효화장품은 ‘SK-ll 피테라 에센스’와 뒤떨어지지 않는 기능을 추구할 수 있으며 반면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며 가격 경쟁력을 표방했다.

발효화장품부분에서 ‘SK-ll 피테라 에센스’의 독점적인 지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무한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후 국내 기업들은 수차례에 걸친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고약한 냄새를 없애는 기술적에서 우위를 보이기 시작했다.

‘SK-ll 피테라 에센스’의 포지션이 작아졌다. 처음 등장 때처럼 주목을 받지 못했다. 여러개의 제품 가운데 하나정도로 치부됐다. 설상가상으로 일본의 원전사고가 발생하면서 방사능에 오염됐다는 설이 나돌면서 큰 내상을 입었다.

더불어 국내의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백화점 의 매출하락으로 외상을 입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P&G그룹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SK-ll 피테라 에센스’도 뭔가를 해내야 하는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SK-ll 피테라 에센스’가 모델 부분에서 독특한 행보를 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모델들이 이끌어 왔지만 최근에 중국의 인기 여배우인 ‘탕웨이’를 전격적으로 발탁해 기용했다.

‘SK-ll 피테라 에센스’는 오늘(3일) 기존의 한국 모델인 김희애와 탕웨이의 새로운 CF를 선보이면서 포털에 대대적인 메스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탕웨이, 김희애의 Change Destiny : 피테라에센스‘다. 탕웨이가 1순위다.

대내외적으로 불어 닥친 가파른 파고에서 ‘SK-ll 피테라 에센스’가 탕웨이를 내세우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를 찾는 중국 요우커들의 막강한 구매력을 겨냥하고 있다는 느낌도 배제할 수 없다.

아무튼 우리나라 여배우 보다는 ‘탕웨이’라는 중국 여배우를 선택한 ‘SK-ll 피테라 에센스’에 대한 국내 여론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다. 또 탕웨이가 시들해져가는 발효화장품을 다시 붐업을 시킬지 여부도 중요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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