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말로지카,케이트 서머빌, 렌 등 올해에만 4개째 스킨케어 브랜드 인수해...

[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글로벌 생활용품社 유니레버가 올해들어 다수의 스킨케어 브랜드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화장품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英 로이터 통신은 이달 2일 유니레버가 美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뮤라드(Murad)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니레버는 지난 6월에는 더말로지카(Dermalogica), 5월에는 케이트 서머빌 (Kate Somerville), 3월에는 영국의 오가닉 스킨케어 브랜드 렌(Ren)을 인수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인수를 통해 2015년에만 4개의 스킨케어 브랜드를 획득하게 됐다.

▲ 유니레버가 새롭게 인수를 발표한 美 스킨케어 브랜드 뮤라드(murad)

뮤라드(Murad)는 1989년 美 로스엔젤레스에서 피부과전문의 하워드 뮤라드(Howard Murad)에 의해 설립된 스킨케어 브랜드다. 뮤라드는 여드름, 노화 등 다양한 피부 고민에 맞는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인수가 뮤라드 제품의 유통망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유니레버 그룹 CEO 폴 폴먼 (Paul Polman) 성명을 통해 "자사 프레스티지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뮤라드를 포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뮤라드는 (유니레버의) 사업 확장을 위한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다. 우리는 닥터 뮤라드와 그의 팀과 함께 브랜드를 성장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 창립자 닥터 하워드 뮤라드(Dr. Howard Murad) 역시 "뮤라드(murad)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고성능 제품을 바탕으로 항상 더 많은 사람들에게 브랜드의 메시지와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유니레버와 함께 브랜드를 확장하고 더욱 성장시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레버는 도브, 트레제메, 폰즈, 바세린, 럭스, 액스(AXE) 등의 생활용품과 립톤과 같은 식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이다.

▲ 유니레버 CEO 폴 폴먼(Paul Pau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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