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온도를 낮추고, 피지 분비 조절을 위해 산뜻한 젤크림 사용

[데일리코스메틱=특별취재팀] 여름은 높은 온도와 강렬한 태양빛 탓에 화장을 하기 쉽지 않은 계절이다. 땀과 피지에 화장이 지워지기 쉽고,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아무리 화장을 해도 각질과 모공을 커버하기 어렵기 때문. 이에 스타들이 사랑하는 메이크업 숍 정샘물 인스피레이션이 여름철을 위한 뷰티팁을 공개했다.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EAST점 원장 권희선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EAST점 원장 권희선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메이크업은 계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베이스가 잘 밀착되려면 피부가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피부에 열감이 있다면 냉타월을 사용하거나 차갑게 쿨링한 스킨케어 제품이나 냉장 화장품으로 피부 온도를 꼭 내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 원장은 "여름에는 체온 보다 약간 낮은 온도인 20~25℃로 세안하고, 세안할 때는 얼굴을 문지르기 보다는 두들겨준다는 느낌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세안 후 30초 이내 각질층이 젖어있을 스킨케어를 해준다. 화장솜에 토너를 듬뿍 적셔 얼굴 전체와 T존 그리고 페이스라인 순으로 닦아주고, 보습 화장수를 손으로 패팅하면서 발라준 뒤 더욱 깊은 보습감을 위해 손으로 눌러 흡수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텍스처가 가볍고 끈적임이 덜한 기초 제품을 바르고, 땀과 물에 강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준다. 여름철 너무 많은 제품의 사용은 피부를 지치게 만드니 꼭 필요한 제품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더불어 "눈가와 입가는 피지선이 적어 여름철 특히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아이패치와 립밤제품을 따로 사용해준다. 피지 분비가 많은 여름에는 산뜻한 젤 타입의 수분크림을 추천하는데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며 촉촉한 마무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손바닥에 덜어 손으로 잘 편 뒤, 양손으로 감싸듯이 펴바른다. 흡수가 채 되지 않은 크림은 미용티슈로 살짝 닦아낸 뒤 미스트를 뿌려 화장을 밀리지 않게 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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