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 스타 부자(父子)에게 끊임없는 러브콜

[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최근 광고 업계에 아빠 돌풍이 거세다. 자녀 육아 및 여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좋은 아빠들’에 대한 예능 프로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광고계가 스타 부자(父子)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은 이달 20일 윤종신과 아들 윤라익 군을 모델로 한 광고를 온에어했다. 윤종신은 광고 속에서 ‘아들을 위해 도움되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해주는 알파대디’로 변신, 아들 라익 군과 키자니아에서의 유쾌한 체험을 즐겼다. 특히 이번 광고는 윤종신이 직접 부른 ‘영계백숙’ 편곡 CM송이 삽입돼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인 이휘재도 아들 서언, 서준이와 함께 이천에 위치한 호텔 워터파크 '스파플러스'의 모델로 발탁됐다. 이휘재는 KBS 예능프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에서 좋은 아빠로서의 모습을 진솔하게 드러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 아들 서언, 서준이는 특유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광고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 지난 5월 미닛메이드 신제품 광고 모델로 활약한 배우 송일국과 아들 삼둥이

이밖에도 지난 5월엔 주스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는 세 쌍둥이 아빠 송일국과 함께한 신제품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홈스타일 육아법과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의 깜찍한 주스 먹방을 담아냈다. 농심 켈로그 콘푸로스트도 아빠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반영한 광고를 론칭하며 ‘아빠와 함께 나가서 놀자’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대홍기획 지윤진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아빠의 육아 및 가사 참여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가족 안에서 친근한 모습을 보이는 아빠들이 대중매체와 SNS상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렌디, 스칸디대디, 알파대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좋은 아빠 콘텐츠’는 앞으로도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자니아 서울은 윤종신 부자 광고 모델 런칭을 기념해 아빠와 함께 방문하면 최대 35%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대디 패키지’를 출시한다. 또한 아빠와 아들 또는 딸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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