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라, 오는 9월 '갓 잉크드 쿠션 아이라이너' 국내 랜딩 선언

[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수입 브랜드 스틸라가 국내 쿠션 아이라이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간 쿠션 아이라이너 시장은 국내 브랜드에 의해 주도되어 왔다. 헤라는 지난해 3월 젤과 리퀴드 제형의 장점만을 담은 신개념 '쿠션 라이너'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다. 이어 에뛰드가 지난해 6월 ‘프루프10 쿠션 락 앤 라이너’으로 가세했다. 올 초에는 바닐라코 등이 합류하고 있다. 수입 브랜드의 진입은 전무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 美 색조 전문 브랜드 스틸라가 쿠션 아이라이너 시장에 진입한다고 공개했다. 오는 9월 쿠션 형태의 젤 아이라이너 '갓 잉크드 쿠션 아이라이너(Got Inked Cushion Eye line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새로운 활력과 함께 헤라 등 국내 토종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간의 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스틸라(Stila) '갓 잉크드 쿠션 아이라이너(Got Inked Cushion Eye Liner)' & '아이라이너 브러쉬(La Quill Precision Eye Liner Brush)'

스틸라 '갓 잉크드 쿠션 아이라이너(Got Inked Cushion Eye liner)'는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로, 용기에 쿠션망이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가벼우면서도 리치한 액체 제형에 반짝이는 펄 입자가 가미돼 화려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일반 젤 아이라이너와 마찬가지로 스펀지 형태의 쿠션에 브러쉬를 찍어 사용하는 방식으로, 강력한 지속력과 부드러운 발림성이 최대 장점이다. 검정·파랑·보라·진한 갈색·연한 갈색·금색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와관련 스틸라의 한국 공식 수입대행을 맡고있는 제아 H&B 이수영 과장은 "신제품 '갓 잉크드 쿠션 아이라이너'는 오는 9월 1일 국내 공식 론칭될 예정이다. 기존 국내 브랜드에서 출시된 쿠션 아이라이너와 유사한 타입으로, 가격은 3만원 대로 책정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과장은 "스틸라는 세련된 컬러 감각으로 워낙 유명한 브랜드다. 다양한 펄색상으로 출시되는만큼, 마케팅 역시 이에 주안을 둘 생각이다. 또한 스틸라 쿠션라이너는 강력한 지속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때문에 수요가 확실하다고 생각해 시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스틸라 '갓 잉크드 쿠션 아이라이너'는 미국 등지에서 이미 7월 초순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美 화장품 멀티숍인 세포라(sephora)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소비자는 "스모키 쿼츠와 블랙 색상을 구매했다. 내 눈에선 번짐없이 12시간이나 지속됐다. 전용 브러쉬가 날렵한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또한 사용이 간편해 쉽게 아이라인을 그릴 수 있으며, 제형이 빠르게 마른다. 이 제품은 완벽하다"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 스틸라(Stila) '갓 잉크드 쿠션 아이라이너(Got Inked Cushion Eye L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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