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길녕 대표, "2014년 10월부터 상용화..."

[데일리코스메틱=이지연 기자] “SK-ll 보다 마크네틱을 이용한 뷰티 디바이스 개발이 앞서고 있습니다.”

최근 눈 밑에 브라처럼 착용해 눈 밑 지방 처짐을 막아주고 다크서클을 개선해줄 뿐 아니라, 눈의 피로회복에도 좋다는 닥터아이브라를 개발한 에이알컴퍼니의 오길녕 대표는 이 같이 주장했다.

오 대표는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안경처럼 눈가에 쓰는 형태의 뷰티 디바이스는 없습니다. 따라서 자석을 이용한 눈가 미용기기로 특허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히고 “SK ll에서 자석을 이용해 눈가 미용에 도움을 준다는 마그네틱 스틱을 개발했지만 에이알컴퍼니 보다 후발주자입니다. 닥터아이브라는 2014년 10월부터 상용화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닥터아이브라를 런칭한 에이알컴퍼니 오길녕 대표 (사진촬영=이지연 기자)

“닥터아이브라는 눈가 관리용 미용기기입니다. 안 쪽에 네오디움 자석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눈 밑의 적혈구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해 눈가 피로 회복과 다크서클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라고 원리를 설명했다.

“물론 모든 다크서클이 완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혈액순환이 안 돼 정맥이 거무튀튀하게 보여 생기는 다크서클과 같은 경우에는 개선효과가 있습니다. 의료법 때문에 광고제약이 많아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미용기기로 판매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실리콘 패드 안에는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광물질을 갈아 파우더로 만들어 넣었습니다. 눈 밑에 밀착돼 체온이 전달되면 원적외선이 방출됩니다. 특히 아이크림이나 화이트닝 제품들을 바르고 원적외선에 노출시키면 흡수효과가 더 좋습니다. 고가의 소재를 사용해 만든 플라스틱 테가 경량이어서 실리콘 패드가 눈 밑에 잘 밀착돼 눈 밑 처짐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대표는 “다크 서클이나 눈 밑 지방은 10주 정도 착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사람에 따라 더 빨리 효과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눈의 피로는 거의 즉각적입니다. 컴퓨터 업무를 장시간 하는 사람들이 착용하면 눈의 피로를 덜 수 있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김지택 안과 전문의가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네오디움 자석을 눈 밑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자고 제안에서부터 개발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이준욱 산업디자인 교수가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개발 과정은 약 6개월 정도 소요됐습니다”라며 개발 배경을 털어 놓았다.

▲닥터아이브라 제품의 실제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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