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belladeluna, “메이크업은 재미있는 것이고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데일리코스메틱=이지연 인턴기자] 해외 유튜버들 사이에서 기존의 ‘컨투어링 메이크업’에 색조를 넣어 그림을 그리듯 완성하는 ‘어릿광대 음영 메이크업 (Clown Contouring Makeup)이 화제다.

▲ ‘컨투어링 메이크업’에 색조를 넣어 그림을 그리듯 완성하는 ‘어릿광대 음영 메이크업 (Clown Contouring Makeup)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할러윈데이나 축제를 위해 독특한 메이크업을 ‘완성’한 것이 아니다. 얼굴에 장난을 하는 것에 가깝지만, 일단 완성을 하고 나면 윤곽을 또렷하게 잡아줄 뿐 아니라 색감을 넣어 생기있는 피부표현까지 연출해준다.

어릿광대 컨투어링 메이크업의 열풍은 약 한 달 전 ID: belladelune와 ID:makeupby_alo를 사용하는 두 유튜버가 인스타그램에 다소 우스꽝스러운 광대 그림을 얼굴에 그린 후 블랜딩해 완성하는 메이크업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선보이면서 시작됐다. 약 26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belladelune는 영상을 통해 "메이크업은 재미있고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영상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재미있고 참신한 영상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유튜버 ID:grav3yardgirl도 동참했다. 어릿광대와 해골모양의 컨투어링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각각 193만, 94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grav3yardgirl는 해당영상에서 “belladeluna의 영상을 보고 영감을 받아 따라하게 됐다. 처음에는 독특한 그림이지만 블랜딩하니 보통의 컨투어링 메이크업처럼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처럼 얼굴에 재미있는 그림을 그려 블랜딩해 완성하는 메이크업 방법은 실용적이거나 시간을 줄여주는 방법은 아니지만 메이크업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릿광대 컨투어링 메이크업의 방법은 각기 다른 색의 컨투어 제품들과 크림블러셔, 스틱아이섀도우 등 갖가지 색조 제품을 사용해 밑바탕을 그린 후, 부드러운 라텍스 스펀지로 블랜딩해 완성한다. 어차피 블렌딩할 것이기 때문에 이마에 불필요한 이모지를 그려넣거나, 음영이 필요한 곳에는 독특한 그림형태로 색깔을 넣어 그린다. 블랜딩 전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달리 완벽한 메이크업 후를 비교해 감상하는 것이 재미의 포인트다.

이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이러한 재미있는 컨투어링 비디오를 더 보고 싶다(I wouldn't mind seeing more fun contouring videos like this)” “한 번 따라하고 싶다(I need to try this)” “나는 최근 어릿광대 컨투어링에 빠졌다. 너무 재미있다. 내 유튜브 채널에서 꼭 시도해 볼 것이다(I'm loving the clown contouring lately <3 it's so much fun :P :D I'm going to have to try it out on my channel!!!)”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따라한 영상을 제작해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업로드해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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