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톰포드-아르마니... 잿빛 음영 섀도우에 가벼운 피부표현 강조

[데일리코스메틱=정아희 기자] 발렌티노, 톰포드, 아르마니 등 다수의 명품 패션 브랜드가  FW시즌 런웨이 메이크업으로 '음영'과 '스모키'를 제시했다.

해외 명품 브랜드는 F/W시즌 런웨이 메이크업으로 그윽하고 깊이 있는 눈매 표현에 주안을 두었다. 잿빛 음영의 섀도우에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어스(Earth)컬러'와 채도 낮은 적갈색 '마르살라'로 포인트를 주었다. 피부는 대체적으로 한 듯 안 한 듯한 투명하고 가벼운 느낌을 강조했다.

▲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톰포드, 발렌티노, 안토니오 마라스 2015 FW 컬렉션 런웨이 메이크업 (사진출처= 각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발렌티노와 톰포드 F/W 컬렉션에서는 암회색 컬러의 토프 컬러와 오렌지 빛이 섞인 밝은 황토색 컬러에 톤온톤 컬러를 믹스하여 그라데이션한 음영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눈매를 그윽하고 깊어보이게 만드는 음영 메이크업에 다양한 컬러를 그라데이션하여 우아한 분위기를 더했다.

안토니오 마라스와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2015 FW 컬렉션에선 마르살라 컬러를 이용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안토니오 마라스 컬렉션은 마르살라 컬러의 아이섀도를 눈두덩와 언더, 눈꼬리 부분에 다채롭게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껏 살렸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스모키 메이크업에 마스칼라 컬러의 립메이크업을 더해 모델들의 얼굴을 신비롭고 모던하게 표현하였다.

이와관련 청담동 바이라(VAIRA) 배진화 부원장은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을에 맞는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잘만 활용하면 누구든 가을에 맞는 음영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음영 메이크업을 하고 싶으나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 고민이라면 잘 조합된 팔레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브러시보단 손을 활용해 눈 두덩이, 쌍꺼풀라인, 눈 꼬리에 순서대로 쓱쓱 문질러주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되어 초보자도 그윽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음영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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