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쿠션, 화산송이, 노화방지 모발 기술력 등 특허 보유

[데일리코스메틱=김대영 기자] 최근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00대 혁신기업에 국내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을 28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례적인 일이다. 따라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자료를 통해 아모레 퍼시픽의 다양한 특허 기술을 재조명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14년 1월 개발된 에어쿠션이다. 지난 2008년 첫 출시 후 2000억원 대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아직도 기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에어쿠션에 업그레이드해 적용된 최신 발포 우레탄(스펀지) 층구조를 이용한 기술이다. 이 발명은 ‘발포 우레탄의 층 구조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담체 및 화장료 조성물을 함유한 상기 화장료 조성물 담체를 개시’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00대 혁신기업에 국내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을 28위로 선정했다.

발포 우레탄 기술은 2012년6월에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에 적용된 바 있다. 화장료 조성물이 발포우레탄폼에 함침된 팩트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로 사용되었다.

2013년4월에는 ‘에테르 폴리머인 발포 우레탄 폼과의 상관성, 반응성에 대한 안정도를 개선하여 제형 안정성, 휴대성, 간편성을 증대시켜’ 이를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 EX와 헤라 UV 미스트쿠션에 적용했다.

이들 특허는 현재 쿠션 특허를 놓고 LG생활건강과의 소송에 휩싸여 있는 핵심 기술이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화산송이’ 화장품 시대를 연 화산석송이에 대한 특허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산석 송이(Scoria)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고 ,삼나무 추출물, 유채꽃 추출물, 대나무 추출물 및 녹차 추출물을 더 함유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피지조절용 화장료 조성물’을 2014년7월 개발한 것. 이 기술은 이니스프리 화산석 송이팩에 적용되었다.

송이는 화산이 폭발할 때 점토가 고열에 탄 화산석인 돌숯을 말하며 제주 지역의 천연지하자원인 광물이다.

이외에 밤껍질을 포함하는 단백분해효소 활성 수용체가 2013년 12월 개발되었는데 이 성분은 가려움증을 완화 및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밤껍질 추출물은 아모레 퍼시픽의 덴트롤 샴푸에 적용되었다.

샴푸 제품 특허로 탈모방지 및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성분인 아연피리치온 및 판테놀을 함유하고 살리실산을 유효성분으로 더 많이 함유하여 呂 화윤생 흑운모 샴푸, 흑윤생기 흑운모, 홍진단 흑운모 샴푸에 적용했다.

모발 노화 방지용 모발 화장료 조성물로 2014년10월 '흑진주 추출물, 블루베리 추출물 및 로얄제리 추출물을 함유하는 모발 노화방지용 모발 화장료 조성물'이 개발되어 미쟝센 블랙펄 흑진주 샴푸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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