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라네즈 등 한국유명화장품 30~70% 세일

[데일리코스메틱=김대영 기자]

▲ 신촌기차역 광장에 주차된 외국인 전용 관광버스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정차하는 신촌기차역 광장. 이대 정문으로 오르는 길에서 홀리카홀리카 매장을 돌아 오른편 먹자골목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요우커를 포함한 외국인들이 벤치에 나란히 앉아있다.

baviphat이라고 쓰인 간판 아래로 ‘Korea Cosmetic & Food’라는 간판이 내걸려 있었고 중국어로 된 한국산 화장품 브랜드명 세일 간판이 내걸려 있었다. 연이어 4개의 매장 정도가 하나의 같은 컨셉의 화장품매장인 것을 알 수 있었다.

baviphat 브랜드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으며, 매장들이 간판만 그냥 그대로 사용하고 있을 뿐이었다.

▲ 옛날 간판 아래 화장품 세일 정도를 적은 매장 아래 벤치에서 외국인들이 앉아서 쉬고 있다.

요우커들에게도 잘 알려진 후(后)가 30%, 라네즈(兰芝) 30%, 설화수 30%, 3CE 40%, 리더스 마스크 60%, 한국유명화장품 30~70% 세일이라고 적혀 있었다. 현수막으로 많게는 80% 세일을 한다고 적혀 있기도 했다.

매장 바깥에는 메디힐 마스크팩과 SNP 마스크팩이 대량으로 묶음 판매되고 있었고, 한국산 과자들이 쏟아져 나와 있었다.

매장 내부에는 손님들이 계산대 앞에 장사진을 치고 있었고, 매장 바깥에 홍보한 것보다 더 많은 브랜드들이 매대에 쌓여 소비자의 눈길을 훔쳤다.

잇츠스킨, 스킨푸드 같은 로드샵 브랜드뿐만 아니라 라네즈의 워터 슬리핑 마스크도 28,000원이 21,000원대에 팔렸다.

▲ 내국인은 출입금지라는 팻말을 적어 놓은 윈도우

하지만, 이 가게는 ‘내국인은 출입을 삼갑니다’라고 안내되고 있었고 카드 결제는 되지 않고 현금만 받았다. 교환 및 반품도 불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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