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수 원장 "보습관리는 수분과 유분을 동시에 주는 것, 피부타입별로 관리법 달라"

[데일리코스메틱=온라인뉴스팀]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이 환절기 피부타입에 맞는 피부 관리법을 공개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는 피부 피지선과 한선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피부는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여기에다 대기의 수분 함량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피부는 수분이 매우 부족해져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타입별로 촉촉한 가을피부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 환절기 피부 보습 관리법 4가지

# 건성피부, 수분보다 유분공급에 더 신경써야

먼저 과도한 클렌징을 자제하자. 뽀드득 소리가 나야 세안을 한 것 같다면 이미 피부의 수분은 상당히 소실된 상태다. 세정력이 강한 비누보다는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세안 전용 세안제로 바꾼다. 뜨거운 물은 피부 수분을 빼앗아가므로 미지근한 물로 씻는다.

건성피부를 위한 기초화장품으로 건성용 로션, 에센스, 크림을 순서대로 발라주거나 수분로션이나 에멀전을 발라준 후 모이스춰라이징 크림을 발라준다. 건성피부는 피지가 부족하므로 유분을 채워줄 모이스춰라이징 크림이나 밤을 마지막 단계에서 꼭 사용하면 여기에 들어있는 오일 성분들이 피부의 보호막 역할을 해준다.

# 중성피부, 수분과 유분을 적당히

중성피부는 수분과 유분이 적당히 있는 피부지만 가을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건조함을 띠게 된다. 따라서 수분과 유분을 적절히 공급하되 너무 유분이 지나치면 얼굴에 뾰루지등 트러블이 나기 쉽기 때문에 기초 화장품을 고를 때 신중히 고를 필요가 있다.

평상시 사용하는 수분 로션을 발라준 후 유분과 수분이 적당히 배합되어 있는 에멀전을 사용하면 좋다. 바나나, 율무, 당근, 토마토 등의 재료와 우유 또는 요구르트를 섞어 저녁에 주기적으로 팩을 실시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니면 간편하게 저녁마다 보습용 시트 마스크를 10~20분간 붙여준 후 유분이 있는 크림으로 마무리해주면 좋다.

# 지성피부, 각질은 제거하고 수분은 충분하게   

먼저 스팀타월을 얼굴에 얹어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다음 피부타입에 맞는 스크럽을 눈 주변을 피해 바르고 살살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낸다.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피부가 다소 건조해지므로 수분로션과 에센스를 발라준다. 1주일에 한번씩 스크럽제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각질 용해제가 포함되어 있는 토너를 아침이나 저녁에 한번, 피부 상태에 따라 주 3회~매일 사용하면 좋다.

지성피부라고 해도 피지분비가 많은 T존 부위외에는 건조함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때는 에멀전이나 보습크림을 준비했다가 건조한 부위에만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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