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올리브영 요우커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 펼쳐

[데일리코스메틱=정아희 기자]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이 다가옴에 따라 화장품 업계가 중국인 여행객 타겟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먼저 LG생활건강 궁중화장품 ‘후(90ml/20만원)’는 국경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세트로 ‘후 비첩 자생에센스 헤리티지 에디션’을 출시한다. 명성황후 '마리삭금댕기'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얻어, 두겹으로 짠 얇은 붉은색 사라에 모란문을 입히고 홍색유리와 진주를 부착한 떨잠으로 장식했다. 이번 헤리티지 에디션은 기존 정품 용량(45ml, 16만원) 대비 두 배 용량으로 늘어났으나

LG생활건강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특별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면세점에서 후 화장품을 구매한 중국인 고객 20명을 서울로 초청해서 경복궁 체험행사를 통한 궁중문화 소개와 함께 '후 궁중문화 뷰티클래스'를 진행한다. 메이크업 브랜드 VDL은 오는 10월 7일까지 롯데면세점 소공점 면세점에서 $500 이상 구매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크릿박스’를 증정한다.

▲ LG생활건강 ‘후 비첩 자생에센스 헤리티지 에디션’과 올리브영 골든위크 프로모션 포스터

드럭스토어에서는 올리브영이 요우커 맞이 채비에 나섰다. 올리브영은 오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전국 주요 관광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중국인 관광객 대상 골든위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K뷰티 대표 브랜드들의 정품과 샘플 23종으로 랜덤 구성한 ‘가을여행 선물키트’를 증정한고,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들의 특가 행사와 면세 혜택 서비스도 제공한다. 편리한 쇼핑을 돕고자 전국 주요 지역의 지하철 노선도와 국내 및 중국 상해 올리브영 대표 매장 안내 지도도 무료로 배포한다.

또한 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한류스타 김우빈 엽서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김우빈 대형 쇼핑백도 일부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특별히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9월 26일부터 4일간 김우빈과 함께 찍은 듯한 증강현실 포토 촬영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CJ그룹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중국인 관광객 대상의 K-투어 카드(K-TOUR CARD)를 제시하면 올리브영 전국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10%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실속파 젊은 유커를 겨냥한 베스트셀러 특가 행사뿐만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과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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