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질검총국, 161개 수입화장품 불합격 판정 내려...

[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중국이 수입 화장품 규제 강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지난 9월 29일 중국국가질검총국(中国国家质检总局)이 이전 품질 문제가 발생된 57개의 수입 화장품 및 식품 기업에 대해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국가질검총국(中国国家质检总局)은 최근 ‘수입 식품 불량 기록 관리 실시 세칙(进口食品不良记录管理实施细则)’ 규정 속 ‘수입 식품 및 화장품 안전 위험 공고(进口食品化妆品安全风险预警通告)’의 조건에 따라 21개의 수입업체와 16개의 해외 생산기업, 20개 해외 수출 기업에 대한 관리 강화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질검총국(国家质检总局)은 "수입식품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수입 식품업체가 주체가 되어 앞에서 말한 57개의 기업에 대해 감독 및 규제조치를 결정했고, 다음 번 관련 제품을 수입할 때에 검측 보고서 혹은 제품 합격 증명서를 제출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입 식품 불량 기록 관리 실시 세칙(进口食品不良记录管理实施细则)’의 명단에 속한 기업들은 즉시 정리 개혁을 해야 하며 수입 식품 질량을 제고하고 세칙 규정에 명시된 ‘안전 위험 공고’ 항목에 만족 시킨 후에야 명단에서 기업이름을 없앨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国家质检总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총 161개의 수입화장품이 중국 전국각지 검사기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중금속 및 방부제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에는 존슨앤존슨·로레알·샤넬과 카오(花王)등 저명한 브랜드 제품도 포함돼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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