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립 글로우 밤 vs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립밤'

[데일리코스메틱=이아영 기자] 리리코스가 디올의 립밤과 정면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디올의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립밤 핑크는 유명하다. 지난 2009년를 출시됐다. 이 제품은 일주일 만에 2천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2014년 코랄 컬러를 리미티드로 출시했다가 완판되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온고잉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이 디올의 립밤이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대항마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리리코스가 마린 립 글로우 밤이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품질력과 가격 등을 통해 정면 돌파를 최근 선언했다.

리리코스 마린 립 글로우 밤은 몇년 전에 핑크컬러로 탐색전을 벌였다. 이 기간동안 시장에 대한 분석과 가능성을 타진했다. 자신감을 얻은 리리코스는 최근 코랄 컬러를 추가로 개발하면서 본격적인 대결 구도를 잡아가고 있다.

리리코스 BM팀 김승필 차장은 코랄 색상을 추가한 것은 “컬러 트렌드 분석을 통해 올해 시즌에 코랄 컬러가 유행을 할 것이라는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린 립 글로우 밤 핑크 컬러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았는데도 인기가 많았다. 이런 반응에 힘입어 코랄 컬러를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리리코스 마린 립 글로우 밤과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립밤 비교

리리코스의 마린 립 글로우 밤은 함초씨 오일 성분을 포함해 디올 립밤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성분을 사용하게 된 이유에 대해 리리코스 측은 “보습효과가 있어서 사용하게 됐다”고 밝혀 기능을 향상했다.

또 리리코스 립밤은 용량의 경우에는 3g으로 디올의 립밤인 3.5g에 비해 적다. 그러나 가격 대비 용량으로 환산하면 리리코스는 1g 당 1만원인 반면 디올은 1g당 1만4천원으로 많이 비싸다. 각격 경쟁력에서는 앞서고 있다.

특히 이들 두 브랜드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자외선 차단이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립밤은 SPF 10 포뮬라이지만 리리코스는 SPF 15다. 리리코스가 자외선 차단 능력이 더 높다. 

이와함께 리리코스의 코랄 색상은 노란 끼가 도는 동양인의 피부에 잘 어울리는 색으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 9월 겔랑은 키스키스 로즈립밤 피치 파티 컬러와 설화수의 에센셜 립세럼 스틱 애프리콧 컬러를 출시하고 있다.

한편 리리코스 틴트밤은 고굴절 오일의 투명 베이스를 적용한 유리알 틴팅 효과로 맑고 투명한 광채 입술을 완성해준다. 수분 킵핑막이 입술을 오랜 시간 촉촉하게 유지해준다고 한다. 또, 입술 세포의 외부자극 완화 효과를 지닌 식물 추출물 마데카소사이드 성분과 마린 콜라겐, 비타민E 등의 영양성분이 입술을 탄력 있고 매끄럽게 한다는 게 브랜드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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