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와 후, 오휘, 헤라 등 국산 브랜드 기존 프로모션 유지

[데일리코스메틱=이호영 기자] 오는 8일까지 백화점들이 패딩류 등 의류 중심으로 창립 기념 행사를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도 브랜드별로 백화점 상시 행사와 점별 행사를 열고 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창립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지만 고객들은 주로 첫주에 집중적으로 몰렸다"며 "통상 가격할인이 어려운 설화수와 후, 오휘, 헤라, 랑콤, 에스티로더, SK-II 등 화장품은 기존 프로모션에 샘플을 더 제공하는 정도로 혜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창립 기념을 맞아 롯데 등 국내 백화점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3일 현재 36주년 기념 행사로 '이태리 앤 프랑스 페어'를 진행 중인 롯데백화점(창립일 15일)은 주한 이태리 상공회의소와 연계로 본점 9층에 '이태리 상공회의소관'을 열고 백화점에 아직 입점되지 않은 향수 등 20여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신세계백화점(창립일 20일)은 8일까지 '복고' 주제의 개점 사은행사 '고객 감사 대제전 백 투 1980(back to 1980's)'를 펼친다. 화장품은 통상 진행해온 코스메틱 페어를 중심으로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 중이다. 5일까지는 신세계 신관 1층에서는 '비오템 신제품(뉴 리퀴드 글로우 만능항산화 오일) 출시' 기념 여행용 가방(6종)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창립일 1일)도 8일까지 44주년 기념 행사 '땡스 앤 러브'(Thanks & Love) 사은 대축제를 연다. 크리니크(8만원 핑크파우치+핑크수분 2종, 15만원 핑크클러치+5종키트, 20만원 핑크가방 추가증정) 등 개별 브랜드별로 11월 사은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불꽃트리 7개 트리를 선보이며 백화점업계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린 갤러리아도 8일까지 36주년 기념 '땡큐 포 에브리띵'(Thank you for Everything) 사은 행사를 연다.

갤러리아 명품관 입점 화장품ㆍ향수 상품군은 이번 주말 홀리데이 컬렉션을 준비했다. 6일부터 8일까지 주말 동안 톰포드와 디올, 슈에무라 등 20개 브랜드에서 20~40만원 이상 구매하면 5% 상품권을 증정한다. 알마니 코스메틱, 입생로랑, 아닉꾸딸 등 일부 브랜드는 새로운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브랜드별로 상품 구매 시 사은품도 증정한다.

5일까지 센터시티점 1층에서도 미국 바디케어 브랜드 '로리아'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바디워시 로션을 1만원에 판매 중이며 5만원이상 구매할 경우 유기농 립밤을 증정한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