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킨 '에이지락 미',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맞춤형 스킨케어 서비스...

[데일리코스메틱=박진아 기자] 맞춤형 시대가 열리면서 '나만을 위한 화장품'을 쓰는 것이 가능해졌다. 글로벌 뷰티 헬스케어 기업 뉴스킨에서 피부 타입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처방을 해주는 신개념 뷰티 디바이스를 개발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 뉴스킨 '에이지락 미(ageLOC ME)'

그간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뷰티 디바이스들은 피부관리숍에 가지 않아도 가정용 셀프케어를 가능케하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클라리소닉과 같은 진동 클렌징 디바이스들이 대표적이다. 12월 출시를 앞둔 뉴스킨의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락 미(ageLOC ME)'는 이러한 디바이스들과 성격이 다르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하여 피부를 진단한 뒤 때에 맞게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 뉴스킨 '에이지락 미(ageLOC ME)'

'에이지락 미'는 커피포트와 비슷하게 생겼다. 하단에 아치형의 구멍이 뚫려있어 손을 집어넣으면  얼굴에 펴바를 수 있는 적정량의 스킨케어 화장품이 분사된다. 이 내용물은 상단의 뚜껑을 열면 보이는 2가지 모이스처라이저와 3가지 세럼으로 구성된 총 5가지 카트리지에서 때와 사용자 피부상태에 따라 비율이 다르게 조합돼 나온다. 이는 한 병에 함께 담을 수 없는 세럼과 크림 제품들을 사용 직전 한번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편리하고, 맞춤 스킨케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소비자들은 각자 12주의 '칼리브레이션' 단계를 거친 후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자가 진단을 거친다. 피부 평가에 따라 2000개 중 한 가지의 스킨케어 코드가 부여되고 이를 기반으로 커스텀 프로덕트 세트인 5가지 카트리지를 제공받게 되는 것. 뉴스킨 측은 피부 상태는 물론이고 기능과 효과, 텍스쳐, 향 등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특별한 스킨케어를 할 수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말하고 있다.

뉴스킨 고객센터는 "12월 3일 한정으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무래도 새로 나온 제품이다 보니까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 측은 '에이지락 미'에 대해 "100,000시간의 프로젝트 기간, 8개의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 3천만 달러 이상 투자 4개의 특허 취득, 그리고 2천여 가지 조합이 만들어낸 에이지락 포뮬러의 결정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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